강제실시권 발동시에도 영업이익 증가폭은 크지않을 ..

한화증권pdf 신종플루_코멘트2009_08_24.pdf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 구입을 위한 추가예산 배정

신종플루 감염자수가 하루 200여명을 넘어서며 누적 감염자수가 총 3천명에 육박하는 등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 질병관리본부는 대유행이 시작되면 2~4개월만에 환자가 450만~800만명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음. 이에 따라 정부는 21일 치료제와 백신구입에 각각 625억원과 1,084억원의 추가예산을 확보하기로 하였음. 이번 예산편성으로 25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임. 현재의 비축규모는 국내인구의 11%인 531만명분으로 WHO권고기준인 전체인구의 20% 보다 낮은 상태임. 추가로 250만명분을 확보하게 된다면 비축규모는 15%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강제실시권 발동여부는 아직 불확실성이 더 많아


신종플루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비축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따라서, 비상시에 물질특허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의약품을 국내업체가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강제실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임. 그러나, 강제실시는 특허권침해 이슈가 존재하기 때문에 강제실시를 통한 제네릭 생산보다는 오리지널제품 구입을 통한 비축량 확보가 우선시 될 것으로 판단됨. 만약 강제실시가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WHO권고 기준인 총인구의 20%까지 항바이러스제 확보를 한다고 가정한다면 이미 확보 및 예산이 책정된 약 800만명분의 치료제 외 추가적으로 약 20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구입하면되기 때문에 오리지널 의약품가격 기준으로 약 500~640억원 정도의 매출만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임. 하지만, 강제실시가 발동될 경우 제네릭의 가격은 오리지널가격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60%의 가격 가정 시 약 300~380억원 규모의 추가적인 매출만을 기대할 수 있어 생산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수혜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신종플루는 두렵지만 관련주식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


최근 씨티씨바이오와 SK케미칼이 인도의 원료사와 독점원료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강제실시권 가능성이 언론에서 잇보도됨에 따라 타미플루 제네릭 생산이 가능한 11개업체(SK케미칼, 씨티씨바이오,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경동제약, 에스텍파마, 대한뉴팜, 화일약품, 삼진제약, 유나이티드 제약) 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음.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타미플루에 대한 수요와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제실시권 발동 시에도 실제적인 매출규모를 판단하기 어려운만큼 관련주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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