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월 발주량 증가했으나 의미 있는 회복 아직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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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월 월별 발주량 증가 추세 시현


Clarkson에 따르면 7월, 8월 신조 발주 척수는 가각 58척와 33척이며 예년 수준(2008년 월평균 발주량 184척) 보다는 낮으나 2009년 들어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하였다.
양호한 운임 수준을 보이고 있는 벌크선이 54척으로 가장 많고, 단일 선체 선박이 해체될 경우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유조선이 그다음으로 많은 18척이 발주되었으며 컨테이너선은 선형 변경된 계약을 제외하면 신조발주가 없었으며 나머지는 기타선종으로 분류될 수 있다.

 


중국조선소와 한국의 비상장조선소의 수주가 두드러짐


수주한 조선소를 살펴 보면 중국조선소 특히 신생조선소(Zhoushan Jinhaiwan, Hantong)의 수주가 두드러지며 한국조선소의 수주는 비상장조선소(성동조선소, 대한조선소, SPP)의 수주가 두드러진다.


대형조선소 보다 먼저 중소형 또는 신생조선소가 먼저 수주한 것은 수주경쟁력의 우위라기 보다는 신규수주의 필요성이 더 높은 상황에서 공격적인 가격 제시를 했기 때문에 먼저 수주할 수 있었다는 판단이다. 대형사의 경우 아직 수주잔고가 2.5년 수준으로 여유가 있으며 선사가 희망하는 선가와 대형조선사의 수주 가능선가와의 괴리로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악의 국면은 지났으나 발주량 회복에는 오랜시간 필요


2009년 5월 발주량 “0”을 기록하며 바닥을 찍고 최근 몇 개월 발주량이 회복하는 것은 선사들의 발주 심리가 최악을 통과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선사들의 희망 가격과 조선사들의 희망가격의 괴리가 여전한 상황과 수주잔고의 과잉상황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발주량 회복에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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