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증권업종 전망 : 불균형에서 균형으로

 

 

2011년! 위험자산에 대한 인식변화의 시작


금융위기가 지속되는 동안 증가한 시중유동성은 대부분 안전자산으로 흘러들어갔다. 낮은 기대수익률에도 불구하고 경기의 진행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산업활동 정상화로 안정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어 2011년에는 위험자산으로 시중유동성이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주식시장의 거래대금증가와 금융상품 판매증가로 나타나 증권사의 실적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의 말단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시할 수 없는 변화


금융위기 발생 이후 성장추세 훼손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산업재편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09년 초 이에 대한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마스터 플랜이 만들어졌었다. 소위 신성장동력이라는 것을 만들기 위한 계획과 투자안이 만들어졌던 것인데, 그 동안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이제 투자자금이 집행되는 단계에 이르렀다. 정책당국에서는 원천기술 확보와 상용화 가능단계까지의 R&D에 집중하고, 이후 기업육성을 통한 산업화는 제 2금융권 투자회사가 맡아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벤처투자회사(신기술금융사)와 증권사의 수익창출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종목으로는 비교적 투자성과가 좋았고 규모가 큰 KTB투자증권, 디피씨(스틱인베스트먼트), 솔본 등과 자회사로 투자회사를 둔 증권사(예: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파트너스)이다.


증권업 실적과 주가는 완만한 형태의 상승추세 전망


증권사의 실적과 주가는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증가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 진입했으나, 금리상승에 따른 실적감소 보다는 위험자산 수요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커버리지 8개 증권사를 기준으로 11년 세전 순이익은 약 38%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차]

 

 

Investment Summary 3


I. 무게중심의 변화 -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6


II. 성장동력 마련과 제2금융권의 본격적인 기능작동 15


III. 2011년 금융투자(증권)업 영업부문별 전망 23

  1. 커지는 시장, 증가하는 위탁매매(투자중개) 수익 24
  2. 금융상품 수요도 증가할 것 26
  3. 확대되고 있는 직접금융시장 기능 31
  4. 기회와 위험의 공존...운용/투자부문 35


IV. 2011년 금융투자(증권)업종 투자전략 38
  시장변화에 맞춘 선제적 투자전략 세워야 38


V. 증권업종 Top Picks 43
  삼성증권(016360/Buy): 자산관리부문의 경쟁력 보여줄 것 44
  대우증권(006800/Buy): 수익창출 2011년에도 이상없어 46



불균형에서 균형으로.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