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화되고 있는 경기회복 (지경부 10월 유통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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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동일점포 성장률 할인점 4.5%, 백화점 11.4%


10월 유통업은 할인점과 백화점 모두 동일점포 성장률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년동기비 할인점은 4.5% 성장하며 5개월만에 (+) 성장세를 회복했으며, 백화점은 11.4% 성장하며 연중 최고치를 갱신하는 모습이었다.


할인점 동일점포 성장률의 추세적 개선을 전망하기에는 다소 이른 것으로 생각되며, 추석효과가 사라진 11월 이후의 실적개선 여부가 주목된다. 백화점은 고성장을 지속하며 고소득층 위주로 경기회복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명품 판매 증가율이 3% 수준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원화강세로 인한 해외소비 증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할인점: 전상품군 고루 성장


할인점은 스포츠(118%), 잡화(11.2%), 가전문화(8.3%), 의류(6.5%)등 전부문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명절 매출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가전,의류 등 내구재 상품, 레저,스포츠 상품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인데 비해 식품군은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구매건수는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매단가가 4.9% 늘어나며 매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백화점: 명품과 잡화의 선전


백화점은 식품(18.2%), 잡화(13.4%), 여성캐주얼(12.7%), 남성의류(11.0%), 여성정장(6.0%) 등 전부문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세일일수 증가(10일 -> 17일)효과와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건강식품과 시즌상품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남성의류가 1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구매건수는 4.3%, 구매단가는 6.8% 상승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소비경기 회복과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실적부진의 기저효과 등으로 실적개선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 명품증가세가 3%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내국인 해외소비의 회복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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