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실적호조 (12월 지식경제부 유통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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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동일점포 성장률 할인점 3.9%, 백화점 12.5%


주요 유통업체 12월 매출은 할인점과 백화점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할인점은 전년동월비 3.9% 성장했으며, 백화점은 12.5% 성장하며 10개월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용시장 회복이 늦어지면서 중산층 이하 계층의 소비 회복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 할인점은 경쟁업태 대비 가격 메리트가 회복을 위해 최저가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효과는 아직 미지수로 생각된다. 백화점은 명품, 잡화 위주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의류매출이 추세적 회복을 보이고 있어 2010년 상반기까지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할인점: 식품 역신장폭 심화


할인점은 식품(-1.4)을 제외한 전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하였다. 가전/문화(16.7%), 잡화(12.3%), 스포츠(9.4%)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경기회복 효과와 함께 2008년 12월에 전상품군 매출의 역성장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할인점 매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식품 매출이 여전히 역신장하고 있어 기업형슈퍼나 온라인과의 경쟁 심화와 고객 이탈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백화점: 명품과 잡화의 선전


백화점은 명품(15.7%), 가정용품(13.7%), 여성정장(13.4%), 아동스포츠(13.3%) 등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춤했던 명품 성장률이 다시 두자릿수를 회복했고, 의류판매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2008년 12월 역성장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경기회복 효과가 의류판매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명품 매출은 1분기 이후 고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으나, 의류 소비 회복가능성이 높아 1분기까지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2010년 1월 실적은 2월로 설이 옮겨가면서 역신장세가 예상되나 설 효과를 감안 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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