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의 중국 진출에 대한 시사점

 

 

자본금 1억 RMB의 JV설립으로 중국 진출

 

현대홈쇼핑은 전일 공시를 통해 ‘중국 상해 현대 가유구물상무 유한공사’(Shanghai Hyundai Jiayou Homeshopping Commerce Co.,Ltd.) 설립을 밝혔다. 합작법인의 지분구조는 현대홈쇼핑 30%, 현대그린푸드 5%, 가유홈쇼핑 33%, 동방이푸 32%이며 설립자본금은 1억 RMB(원화 환산시 약 170~180억원 수준) 수준이다. 현대홈쇼핑의 파트너는 가유홈쇼핑 (家有购物(Jiayou) 귀주성 근거)과 동방이푸(상해TV와 지분투자 관계, 계열사 아님)로 현대그린푸드를 제외하면 3사의 합작으로 볼 수 있다.

현대홈쇼핑의 중국 JV, 동방CJ에는 위협적이지 않지만

 

현대홈쇼핑의 중국 합작법인은 2011년 7월부터 사업진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송출 지역은 현재 동방CJ(CJ오쇼핑 JV)가 주도하고 있는 상해이며, 송출 형태는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방송에서 24시간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의 방송법은 유일하게 전국권을 가지고 있는 CCTV(총42개 채널 보유)를 제외하고는 중국 행정 구역 관리 기준인 성 (省,33개 도에 해당), 지(地, 298개 시에 해당), 현 (縣, 374개 구에 해당), 향 鄉(리에 해당) 4개의 자치관할 방송국에서 행정 구역별 TV송출을 관리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의 합작 파트너 가유홈쇼핑(Jiayou)은 귀주성에 근거를 두고 있어 상해에서는 아날로그 24시간 방송이 불가능하며 디지털 방송에서만 24시간이 가능하다. 현재 상해는 동방CJ만이 아날로그 24시간 방송을 독점하고 있는 상태다. 상해의 디지털 보급률이 현재 30%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디지털방송 내 홈쇼핑은 상업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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