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이익 창출 규모

 

 

2010년 현대차/기아차 합산 글로벌 생산량은 지난 2006년 대비 30% 증가한 연 600만대 생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 동기간 현대차그룹 3사의 순이익 규모는 2.25조원에서 9.28조원으로 4.1배 가량 증가하였으나, 시가총액 규모는 2.4배 증가에 불과하다. 1)펀더멘털 기준만으로도 여전히 현대차그룹의 주가 재평가 여지는 충분한 상황이며, 2)P/E x7.0에 불과한 Valuation 잣대 역시 생산, 판매, 품질 측면에서 글로벌 1st-tier진입으로의 순조로운 과정이 진행되는 바, multiple 적용에 대한 부담감도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차그룹 3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주가는 기존 200,000원과 41,000원을 유지하며, 현대모비스는 240,000원에서 250,000원으로 4.2% 상향한다.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한 Target P/E는 2010년 추정 EPS 기준 현대차 x11.5, 기아차 x8.3, 현대모비스 x10.2 수준이다. 현대차 Valuation은 과거 10년간 평균 P/E를 적용하였으며, 기아차와 현대모비스의 Valuation은 현대차 대비 각각 25%, 10% 할인한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기업가치 상승을 진두지휘하는 현대차를 기준으로 기아차와 현대모비스에 대한 각각의 Valuation 갭은 점차 현재보다 축소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여전히 Global Peer 대비 할인을 받고 있는 현대차의 Valuation 상승 과정이 선행될 것으로 판단되는 바, Top-picks는 현대차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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