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수주 모멘텀 부각 대규모 선박펀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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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신조선가 안정, 해양 수주 모멘텀 부각


세계 신조선가는 최근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7월 31일 클락슨 신조선가 Index는 149p로 4주 연속 동일한 수준이었다. 대규모 상선의 발주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세계 조선시장의 분위기 반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세계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금융시장 안정으로 선박금융도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상황이다.

 

특히 2009년 하반기부터 해양부문 모멘텀이 본격화되고 있다. 7월 29일 삼성중공업은 쉘이 발주하는 LNG-FPSO 건조 및 장기공급을 위한 독점적 계약자로 선정되었다. 8월에는 호주 Gorgon 가스 프로젝트 발주도 예상된다. 국내 조선업계는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고 하반기 수익성 개선과 본격적인 해양부문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조선업종에 대한 Positive 투자의견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해운: 컨테이너선 해운지수 상승, 대규모 선박펀드 출범


최근 해운시장에 있어서는 벌크보다는 컨테이너 해운시장이 이슈화되고 있다. 7월 31일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대비 5p(0.2%) 상승한 3,350p, 유조선운임지수(WS)는 전주대비 5p(16.7%) 상승한 35p를 기록했다. 중국 상해 CCFI는 전주대비 18.7p(2.4%) 상승한 808.2p로 5주 연속 상승했다. 최근 유럽노선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미주노선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시현하였다. 7월 29일 HR지수도 전주대비 2.7p(0.8%) 상승한 346.2p였다.

 

국내 해운업계의 2분기 영업실적은 수송량 급감과 운임 급락으로 1분기에 이어서 대규모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3분기에는 컨테이너 해운시장이 일부 회복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7월 30일 산업은행은 국내 해운업계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서 2조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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