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폴리실리콘 공급 초과는 지속, 다만 변수는 중국

태양광 발전 수요가 폴리실리콘 수급을 결정한다. 하지만 2010년 태양광 발전 신규 수요에 대한 기관들의 전망치가 엇갈리고 있다. 2009년 5GW의 신규 수요가 2010년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기관도 있고, 10% 대의 소폭 성장을 전망하는 기관도 있다. 국내외 여러 기관들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2010년에도 폴리실리콘 공급 초과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겪는다면, 수급은 예상치 못하게 타이트해질 수도 있다.

2010년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최소 15만톤 이상, 수요량은 최대 14만톤

본 연구원은 2010년 전세계 폴리실리콘 생산량이 최소 15만톤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5대 메이저 업체들의 예상 생산량만 10만톤이 넘기 때문에, 신규 업체들의 생산 차질을 감안해도 최소 15만톤 이상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PV-TECH社는 20만톤, HEMLOCK社는 15만톤의 폴리실리콘이 전세계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0년 폴리실리콘 수요는 8만톤에서 14만톤 사이일 것으로 보인다. 기술 발전으로 태양전지가 계속 얇아지고, First Solar社의 Cd-Te 태양전지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다면 폴리실리콘 수요는 더욱 크게 감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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