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세계조강생산량 104백만 톤 +4.2% MoM, -11.0% YoY

WSA(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7월 세계조강생산량은 104백만 톤으로 +4.2% MoM, -11.0% YoY를 기록했다. 세계조강생산량의 49%를 차지하는 중국은 50.7백만 톤으로 +2.5% MoM, +12.9% YoY를 기록했다. 일본, 미국, EU(27)은 각각 -25% YoY, -41.6% YoY, -35.4% YoY를 기록했으며 한국은 4백만 톤을 생산하여 +1% MoM, -16.5% YoY를 기록했다. 조강생산 비중이 높은 주요국 모두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일본, 미국, C.I.S는 전월대비 각각 +11.3%, +13.9%, +7.0% 기록했다. 조강생산량 증가율이 경기동행지수와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을 보면 올 1분기부터 세계 경제는 회복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 조강설비 가동률은 86.6%로 전월대비 3.5%p 개선(2008.5=100)

정점을 기록했던 2008년 5월 조강생산량을 기준으로 7월 세계 조강생산 설비가동률은 86.6%를 기록하여 전월 83.1%에 비해 3.5%포인트 상승했다. 동일한 기준으로 중국 가동률은 110%를 기록하여 2008년 11월 이후 매월 상승 중이다. 한국은 비수기로 인해 세계평균(86.6%)보다 낮은 83.5%를 기록했다. 세계 조강 생산능력은 세계 금융위기 전에 시작했던 프로젝트 때문에 2011년까지 증가(SBB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만 연간 고로 생산능력이 55백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할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 수요 회복에 따른 긍정적인 면보다는 공급초과에 따른 리스크가 훨씬 심각하다.

Global Steel Prices Index 156.6, +6.5% MoM, -45.0% YoY

2009년 8월 14일 현재 Global Steel Prices Index는 156.6(1994년 4월=100)로 +6.5% MoM,
-45.0% YoY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미국, 유럽 순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별로는 건설재로 주로 쓰이는 봉형강류(longs)가 산업재로 주로 쓰이는 판재류(flats)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각국 정부의 재정정책의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의 철강 Composite index는 8월 초에 단기 고점을 기록한 후 2009년 8월 14일 현재, 전주대비 7.62%나 급락했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