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된 4Q10 실적과 그 이후 투자포인트

 

 

2011년 자동차 업종의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컨셉


2010년 국내 주식시장에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KOSPI 시가총액 5위권 내에 안착하였다. 삼성전자에 이은 시가총액 2위 다툼에 있어서 현대차가 포스코 시가총액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펀더멘털 변화는 한국 자동차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 당사는 지난 보고서[2010.11.11, 복기(復碁)가 필요한 시점]에서 현대차그룹의 주가 상승이 펀더멘털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였으며, 2011년은 펀더멘털 반영 확대와 기존 KOSPI 대비 디스카운트를 받아온 자동차 업종의 Valuation 상승(P/E x8.0 band → P/E x10.0 band)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비정규직 파업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자동차 업종 Valuation 수준은 P/E band가 현대차 x8.0을 기점으로 기아차 x7.0 수준, 중소형 부품사 x6.0수준으로 스펙트럼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의 연간 FCF(잉여현금흐름) 수준은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는 바, 기아차의 부채비율 감소도 긍정적이지만, 현대차의 현금흐름 축적 속도도 괄목한 수준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는 최근 포스코와 시가총액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차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배당관점에서 현대차그룹 관련 우선주에도 관심을 가질만한 시기로 판단된다.


앞당겨진 현대차그룹 3사 합산 순이익 10조원 달성


전일 기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의 보통주 기준 3사 합산 시가총액은 87.2조원에 달한다. 2010년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3사의 합산 순이익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 합산 순이익 6조원에서 약 67% 이익 레벨업이 이루어졌으며, 2011년~2012년 합산 순이익은 11.4조원, 12.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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