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인상 폭보다 요금 체제 개편에 따른 옥석을 가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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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6월 27일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3.9% 인상하고, 가스요금을 평균 7.9% 인상하기로 밝혔음. 한국전력에 대해 기존의 HOLD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0,000원에서 31,500원으로 상향함, 한국가스공사에 대해서는 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3,500원을 유지함.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 HOLD 유지 이유는 1) 요금 인상 폭이 기존의 누적된 적자를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으로 금번 인상폭에 따른 수익예상 상향 폭이 크지 않아 현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는 점 2) 하반기 추가인상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정부는 밝히고 있어 본격적인 이익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3) 할인요인으로 작용해 왔던 전기요금 체제 개편에 따른 가시적인 변화가 없어 Valuation multiple 상향이 어렵다는 점에 근거함.


평균 3.9% 전기 요금 인상으로 연간 1조 2,200억 원의 추가 수입이 예상되나 2009년 연간 EBITDA는 5조 4,621억 원으로 예상되어 연간 Capex 10조원 수준을 감안할 시 여전히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하반기 추가적인 요금 인상 없이 주주가치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 제한적.


2010년 연료비 연동제 시범실시 후 2011년에 본격 시행 추진하겠다고 중장기 요금체계 개선계획을 밝힌 것은 긍정적. 다만 시범 실시가 실제 시행이 아닌 시뮬레이션에 그치는 것이며 2011년에 추진한다는 것이지 실제로 시행될 지 여부는 현재로서 판단하기 어려워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


요금 인상분을 반영하여 09년 예상 BPS를 기존의 62,131원에서 63,160원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의 30,000원에서 31,500원으로 상향함. 목표주가는 Historical 평균 PBR 0.5배를 적용한 것임. 전기요금 체제의 가시적인 변화 없이 평균 이상의 multiple을 부여하기 어렵다는 판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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