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팅업체들의 수주 우려는 기우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

 

해외 건설 신규수주세 급증은 피팅업체 수혜로 이어질 전망


- 한국의 해외 건설 수주 급증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010년 8월 누계 해외 건설 수주액은 505억달러(지난해 492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 이에 따라 2010년 해외 건설 수주액 목표치인 740억달러(+50% y-y) 달성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 해외 건설 누계 수주액도 조만간 4,000억달러를 초과할 전망. 이처럼 해외 건설수주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재무 건전성이 뛰어난 중동, 아시아 등 신흥국가들이 다시 신규발주를 늘리고 있기 때문. 특히 한국은 원자력발전 등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향상을 통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에도 긍정적


- 2010년 8월 누계 발전소 수주액은 2009년 전체 발전수주 금액대비 438% 급증하며 가장 큰 비중(전체비중의 61%)을 차지. 이는 UAE 원전 대규모 수주를 비롯한 발전플랜트 수주에 기인. 지역별로는 중동지역 수주가 전체수주의 75%로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 해외 건설 신규수주 급증은 피팅업체 수혜로 이어질 전망. 이에 따라 피팅업체를 주목해야하는 시점으로 판단. 프로젝트 건당 피팅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 내외이지만, 국내시장에서 독과점적인 시장지배력을 감안할 경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됨. 또한 피팅업체는 플랜트 비중이 75%내외로 가장 높게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


피팅업체들의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전망


- 해외 건설 수주는 대형화 및 고부가가치화 추세로 이어지고 있어 플랜트기자재업체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건당 플랜트 수주금액은 각각 2.9억달러,3.4억달러, 5.2억달러 등을 기록. 올해 8월까지 건당 플랜트 수주금액은 6.3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플랜트 수주의 대형화 추세를 이어감. 이는 국내플랜트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수주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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