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환경이 변화하고 있어 성장의 기회도 있다

 

10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가입자수는 전월대비 20% 감소


10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가입자수는 75.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6% 증가했으나, 전월대비로는 20% 감소하였다. 아이폰4가 출시된 지 두달째로 사업자간 스마트폰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번호이동 가입자수가 전월대비 감소한 것은 단말기당 보조금 제한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추세이다. 통상 하반기는 가입자시장이 상반기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금년의 경우에는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지난해와 달리 경쟁의 강도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은 30.9만명이 유입, 32.0만명이 유출되어 1.1만명의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LG U+도 17.2만명이 유입, 17.8만명이 유출되어 0.6만명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두달 연속, LG U+는 석달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KT는 아이폰4의 효과로 27.8만명이 들어오고, 26.1만명이 유출되어 1.7만명의 순유입을 기록하였다. KT의 경우에는 석달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번호이동시장의 사업자별 점유율은 SK텔레콤과 KT가 전월대비 각각 0.8%p, 4.2%p 하락한 반면, LGU+는 5.1%p 상승했다. 스마트폰에서 강점을 가진 선두업체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LG U+의 점유율이 오른 것은 LG U+의 요금제가 상대적으로 매력을 가질 만 하나, 그보다는 마케팅을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11월 이동통신시장은 태블릿PC가 출시될 예정이나, 지난달에 이어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

인터넷전화 및 시내전화 번호이동자수 전년동월대비 23% 감소, 전월대비 20% 증가


10월 인터넷전화 및 시내전화 번호이동자수는 15.1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로는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전월대비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유선전화 가입자시장이 결합서비스를 중심으로 마케팅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영업 환경이 변화하고 있어 성장의 기회도 있다.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