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점유율 하락에 민감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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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현대차 미국 M/S 하락으로 주가 급락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주가 또한 급락했다. 지난 금요일Edmunds.com은 10월 미국판매를 83만대(+11.4% MoM, -0.6% YoY)로, 현대/기아차 판매를 5만대(-5.5% MoM, +38.3% YoY)로, 현대/기아차 M/S는 전월 7.1%에서 6.2%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양사 10월 판매는 현대차 31,500대(9월 31,511대), 기아차 23,000대(9월 21,623대)로 Edmunds.com의 추정치 보다는 많을 것으로 파악된다. M/S하락은 재고가 감소한 상황에서 Incentive를 축소했기 때문이다. 이는 2010년을 대비한 포석으로 판단된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자제한 상황에서 M/S 하락을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양사의 10월 글로벌 판매는 여전히 양호하고, 당사의 2009년 판매 추정치를 달성하는데도 문제가 없다. 현대차(목표주가 152,000원)와 기아차(목표주가 23,20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M/S 하락의 주원인은 Incentive 감축


9월 산업평균 인센티브는 U$2,743로 전월의 U$2,548보다 상승했으나,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U$2,151에서 U$1,854로, U$2,592에서 U$2,114로 하락했다. 10월에도 비슷한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연간 미국 판매목표인 43만대(1~9월 34만대 판매)에 더 치중하는 분위기고, 기아차는 신차효과(3월 소울, 6월 포르테)로 인센티브 감소에도 M/S의 하락이 크지 않다. 미국 수요는 폐차보조금 효과가 몰렸던 8월 126만대에서 9월에는 75만대로 급감했으나, 10월에는 81~83만대로 회복됐다. 이는 내년 미국수요가 10~1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현대차의 경우 투산ix와 YF소나타가 내년 초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2010년 시장점유율은 4%대로 다시 상승할 것이다. 점유율이 상승한 상태에서 시장수요가 회복되면 판매대수의 증가효과가 커질 것이다.

 

 

10월 내수 및 해외판매 호조


10월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는 130,134대로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5.4% 감소했지만 추석연휴로 작업일수가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내수 판매는 여전히 강하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는 66,458대로 전년동월대비 26%증가했고, 해외판매는 222,160대(국내공장 판매 84,835대, 해외공장 판매 137,325대)로 2.3% 증가했다. 총판매는 288,618대로 전년동월대비 6.9% 증가했다. 한편, 중국 공장의 판매는 국경절과 생산라인 조절에 따른 조업 감소로 전월의 60,870대에서 48,191대로 감소했다. 기아차는 내수 판매 36,017대(+7.2% YoY, -7.7% MoM), 해외판매 113,574대(+7.4% YoY, -8.5% MoM)로 총판매는 149,591대(+7.3% YoY, -8.3% Mo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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