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년 해외사업 부문 수익성 하락은 3%p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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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년 해외사업 수익성 하락은 초기 단계 프로젝트 증가가 원인


1 월 25 일 건설업종 지수는 해외사업부문 수익성 악화우려로 3.82% 하락하였다. 2009 년 수주한 프로젝트가 전반적으로 최저가 입찰자 선정 방식이 많았고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에 국내 건설사들이 저가 수주했을 가능성도 있으나 단정짓기는 힘들다. 고환율로 인해 일본, 유럽 업체대비 입찰시 유리한 부분도 있었고, 기존에 경험이 있던 유사 공정이나 해당 지역에 이미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면 원가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09 년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분 중 일부가 저수익성 공사라고 해도 올해 실적에 수치화되어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다. 2009 년 신규 해외수주 중 올해 매출 반영되는 것은 2010 년 전체 해외매출액 대비 30% 미만일 뿐더러 공정상 첫 해 년도 매출액은 원가율이 높게 반영되기 때문에 해외원가율이 높아져도 저수익성 공사 수주 때문이라고 결론짓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2009 년 대비 2010 년 대형건설사들의 해외사업 부문 마진은 2~3%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 그림에서처럼 평균적인 플랜트 프로젝트의 공기는 4 년이며 첫 해 년도는 설계 단계로서 매출액 비중이 10% 불과하고 GP 마진은 낮게 반영된다. 2 년차부터 기자재가 발주되고 원가투입이 반영되면서 매출액이 커지고 GP 마진이 높아진다. GS 건설의 경우 2009 년에 루와이스 정유공장 (31 억달러)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2010 년에 설계 단계 매출액 반영이 커진다. 아래 그림에서처럼 플랜트 프로젝트 하나만을 놓고 보았을 때 2010 년 마진은 3.8%p 하락한다. 하지만 저수익성 해외 발전/환경 프로젝트가 2010 년 종료되는 것을 감안하면 해외부문 GP 마진은 2009 년 12.7%에서 2010 년 10.3%로 2.4%p 만큼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회계 처리방법상 2010 년에 일시적으로 원가율이 높아지는 것일 뿐 2011 년에는 해외부문 GP 마진이 다시 12.8%로 회복될 전망이므로 우려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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