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11 Preview: 2분기 보고 3분기 투자하자

 

 

상반기 경기저하로 인한 저조한 2분기 실적 전망


금년 1분기부터 불투명했던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해 작년 상반기 강한 면모를 보였던 TV, 휴대폰 중심 세트부문과 MLCC, LED 등 부품부문의 2분기 실적에도 다소 부정적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특히, TV 완제품의 판매 실적 악화에 의해 MLCC, LED BLU뿐만 아니라 반도체, LCD 등 주요 후방 부품산업의 상반기 실적 약세도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된다.

IT산업의 핵심 축인 TV산업은 과도한 수요책정과 업계의 경쟁심화로 인해 2분기 실적 악화는 이미 기정적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더욱이 월드컵이나 올림픽에 준하는 국제적 스포츠 행사 부재로 신규 TV의 구매수요는 작년 증가분대비 적을 것이다. 2011년 글로벌 TV 출하량도 전년대비 1.3% 증가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TV에 대한 교체수요의 큰 기대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성수기 진입 기대되나, 제한적인 실적 개선세 예상


3분기는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2분기 글로벌 업황의 부정적 잔재로 인해 제한적일 전망이다. 그러나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려 세트 중심 전방과 부품 중심 후방산업의 동시 부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3분기는 물론 연간 실적도 예상대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결론적으로, IT에 대한 현명한 3분기 투자는 기업분석을 통해 업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점도 중요하나 글로벌 경기와 맞물린 업황 파악과 산업에 대한 분기별 변화 포인트 인식 등 추가적 시황 검토가 어느 때 보다 더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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