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산뜻하게 출발한 은행주

지난 주는 목요일까지 저조한 주가를 이어가다가 10월 첫날 3%가 넘는 수익률을 시현하여, 4분기의 은행주 상승을 예고하는 산뜻한 출발을 시작하였다. 그동안 지배구조관련 리스크에 노출된 신한지주도 5% 이상 상승하는 호조세를 보여주었다.

부동산 PF대출에 대한 건전성 분류 및 충당금 설정기준 안 마련

지난 30일 금융감독원은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및 건전성 분류 세부원칙”을 발표하였다. PF사업장을 3단계로 분류하여 분양율 60%를 기준으로 건전성 분류를 재점검하며, 악화우려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정 이하 여신으로 분류, 20%이상의 충당금을 설정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PF대출에 대한 추가충당금 은행권 전체적으로 4~5,000억원 소요될 듯

이러한 PF대출에 대한 건전성 및 충당금 설정 강화로 인해 국내 은행권이 3분기에 추가로 설정해야 할 충당금 비용의 규모는 약 4~5,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이는 3분기 충전영업이익(약 5.5조원)의 10% 미만의 규모이다. 현재 시장에서 예상했던 충당금의 규모와 비슷한 규모로 판단되고, 당사가 예상했던 8,500억원보다 낮은 수준으로 비용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