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주파수 할당계획(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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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주파수 할당계획(안) 발표

 

2월 3일 방통위는 800/900MHz 및 2.1GHz 대역의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계획(안)을 발표하였다. 800/900MHz, 2.1GHz 대역에서 사업자당 각 20MHz씩을 할당하되, 800/900MHz의 신청자격은 후발 및 신규사업자로 제한하였다. 새로 할당받게 되는 주파수는 3G로 사용하게 하였고, 4G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할당된 주파수에 대한 투자를 완료하여야 한다. KT와 SK텔레콤은 2.3GHz (WiBro)를, LG텔레콤은 1.8GHz에 대한 투자를 마쳐야 LTE 투자를 할 수 있다.

 

 

각 사업자별로 주파수 할당대가는 약 4,000~5,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

 

주파수 할당대가는 전파법시행령의 산정기준에 따라 이용기간 동안 예상매출액의 1.4%와 실제매출액의 1.6%를 합산해서 부과하게 된다. 방통위는 이번 주파수 할당 대가의 총규모를 1조 2,865억원 ~ 1조 3,727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각 사업자별 할당대가는 약 4,000~5,000억원의 수준이 될 전망인데, 이용기간이 보다 긴 800/900MHz 주파수의 할당대가가 조금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800/900MHz 주파수의 할당대가가 5,000억원 내외일 것으로 보고있는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 한편, 예상매출액 기준 할당대가는 사용시점에 1/2을 일시 납부하고, 나머지 1/2은 3년차부터 3년간 균등 분할 납부한다.

 

 

LGT에 가장 긍정적이지만, 차익 실현의 기회로 이용할 것을 권고

 

보유 주파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 일정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투자비가 절약되는 저주파수 대역의 확보가 확실시된다는 점에서 이번 주파수 할당의 가장 큰 수혜자는 LG텔레콤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주파수 할당대가가 시장 전망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와 단기적인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점에서 주가 강세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1) 단기적으로는 주파수 자원과 단말기 라인업에서 절대적으로 열세이고, 2) 중/장기적으로는 LTE 투자로 인한 현금흐름 훼손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당사는 시장지배력 강화와 구조조정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KT (매수, 적정주가 65,000원), SK텔레콤 (매수, 적정주가 220,000원)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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