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선 발주 저조 해운업계 2분기 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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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Clarkson 신조선가 Index 152p로 전주와 동일


세계 조선산업 수급 상황을 볼 때 아직 하반기 대규모 신조선 발주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전의 과잉발주 물량이 많은 상황이며, 아직 세계 선박금융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19일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152p로 전주와 동일했다.

 

개별 신조선가에 있어서도 3개 선형에서만 소폭 하락하였다. 향후 대규모 선박 발주가 나오는 시점에서 과잉경쟁으로 신조선가가 추가 하락할 수도 있겠지만, 신조선가는 고점 대비 낙폭이 큰 상황이고 환율 및 건조원가를 고려할 때 점진적인 안정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국내 조선업계의 하반기 영업실적은 적정 수준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전 대규모로 수주했던 고가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건조되면서 매출액 증가세가 이어지며, 후판 평균투입단가 하락으로 수익성도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해운: 2분기에도 대규모 영업손실 전망


세계 해운시장의 침체로 해운업계의 2분기 영업실적도 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수출입 물동량이 크게 줄어들었고 운임도 급락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중장기 측면에서 세계 해운산업은 선박 공급과잉과 운임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 해운시장의 침체와 영업실적 악화를 고려하여 해상운송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한다.

 

6월 19일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대비 487p(13.6%) 상승한 4,070p를 기록했다. 반면 유조선운임지수(WS)는 전주대비 8p(16.0%) 하락한 42p로 불안한 흐름을 시현했다. 세계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6월 17일 HR종합용 선지수는 전주대비 4.4p(1.2%) 하락한 351.9p로 역대 최저치였으며, 6월 19일 상해 CCFI도 전주대비 5.0p(0.6%) 하락한 775.6p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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