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의 자금사정 악화는 국내 조선/해운업계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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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컨테이너선사인 CMA CGM의 모라토리엄 위기


- 해운/조선업 전문지인 로이즈리스트의 29일(현지시각) 보도 :
프랑스의 CMA CGM은 파리에서 재경부 관계자, 채권은행 등과 모임을 갖고 정부에게는 긴급자금 지원을, 채권은행들에게는 모라토리엄 선언에 대한 가능성 시사


- CMA CGM은 세계 3위 컨테이너선사. 운항능력은 2009년 9월 기준 358척, 1,019,608 TEU. 자사선은 91척, 345,440TEU, 용선은 267척, 674,168TEU. TEU 기준 용선비중은 66.1%(1위: 머스크, 542척, 2,033,077TEU, 2위: MSC 406척, 1,508,637TEU).

 


국내 조선업체에 대한 주요 악재로 반영


- CMA CGM사의 2009년 9월 기준 총 선박 발주량은 60척, 505,688TEU임. 선박 발주물량 비중은 동사의 총 운항능력 대비 49.6%로 높은 수준


- 한국 조선업계가 수주한 CMA CGM의 컨테이너선 물량은 37척, 331,553TEU임. TEU 기준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 비중은 65.6%으로 2/3를 차지하고 있음. 국내 조선사 발주 비중이 높고 향후 발주취소 및 인도연기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악재 부각


- 조선업체별 잔량은 현대중 9척, 대우조선해양 8척, 삼성중 5척, 한진중 15척 등


- 한국 조선업계에 있어 부정적인 악재지만,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지는 않을 전망


우선, 발주취소 및 인도연기가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님. 또한 금융기관과 공조체제로 이루어져서 발주취소는 쉽지 않은 상황. 최악의 경우에도 선박의 리세일도 가능


2009년말까지 인도되는 선박은 12척(124,645TEU)으로 이미 매출인식이 대부분 이뤄짐.
기타 선박도 파이낸스가 마무리된 선박이어서 결제 불이행은 쉽지 않을 전망. 단지 해운사의 어려움으로 일부 선박의 인도연기 등 계약조정은 불가피할 전망

 


세계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침체를 단적으로 보여줌


- 세계 3위 컨테이너 해운선사의 자금사정 악화는 세계 컨테이너 해운시장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의 반증. 특히 유럽지역의 해운선사들은 금융 위축으로 인해 자금 조달이 안되고 있는 상황. 세계 해운업계의 영업손실 폭 확대와 현금흐름 악화는 총체적인 악재로 반영될 전망. 해운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 향후 CMA CGM의 채무재조정과 구조조정이 전개될 전망. 신인도 하락과 영업력 약화로 인한 경쟁 해운업체의 수송물량 확보라는 수혜 측면보다는 전체 세계 해운산업 침체의 심각성이 더 부각될 전망. 세계 유력 해운사의 추가적인 자금 악화 가능성도 커진 상황


- 9월 머스크사의 17.6억불 자사주 매각 결정, 6월초 NOL사의 10억불 규모의 유상증자, 한진해운의 회사채 발행 등 세계 해운업계는 최근 유동성 확보에 치중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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