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 유통가격 향후 2~ 3개월 상승 전망

 

 

중국 철강 유통가격, 3개월여만에 반등 성공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드디어 전체적으로 지난주부터 반등세를 보였다. 중국의 지준율
인상과 생산량 증가에 따른 재고 증가 등으로 4월 중순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여온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3개월여만에 반등세를 보인 것이다.
지역별, 품목별로 전주대비 톤당 2~ 6%의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러한 반등의 이유는 1) 덤핑재고 물량이 진정되는 모습이고, 2) 철광석 및 철스크랩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수입 철광석 스팟가격이 $124/톤→$135.5/톤, 동남아 철스크랩 수입가격: $365/톤→$373/톤→$375/톤)


중국 철강 유통가격 반등 → 중국산 수입 철강가격 상승 → 8월 인상한 국내 철강가격의 시장 소화 등에 긍정적일 전망


이러한 중국 철강 유통가격 반등과 철강 원재료인 철광석 및 철스크랩가격의 반등은 국제 철강시황 및 국내 철강업종 주가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계 철강시황을 이끌고 있는 중국 철강 유통가격의 반등은 중국 철강사들로 하여금 9월 출하가격을 인상하고 우리나라로 수출하는 철강가격을 인상시킬 전망이다. 이에따라 8월부터 인상된 국내 철강가격이 시장에 소화되기 힘들것이라는 불안을 조금이나마 완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향후 이러한 중국 철강 유통가격 상승에 따라 여타 지역의 철강스팟가격 상승으로 확산되면 4분기중 국내 철강가격 인하 가능성에 대한 불안도 점차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즉, 4분기 실적(수익성)에 대해서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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