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현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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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3월 이후 상승세 지속


은행주는 2009년 3월을 시작으로 7월까지 시장을 outperform하였다. 7월 중 특히 outperform 정도가 강화된 것은 2분기 실적 내용이 예상보다 양호했던 점이 주된 원인이었다. 또한 경기지표가 바닥에서 반등하기 시작한 점, 여기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되었던 점도 은행주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Fundamental 점검: Macro, 성장, 순이자마진, 대손비용, 그리고 외국인 순매수


2009년 들어 경기선행지수가 유동성 공급과 재정지출 증가에 힘입어 반등 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 둔화가 확인되고 있어 9~10월 중 선행지수 정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7월까지 중소기업과 가계주택 부문이 끌어왔던 대출 성장은 지속되고 있는 신용위험 인식과 정책 당국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로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취급액 예대금리차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순이자마진 개선이 기대되나 대출성장이 빠르지 않아 개선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경기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자산건전성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경기 회복세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 빠른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경제의 견조한 흐름으로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Valuation 매력의 감소, 경기 개선 모멘텀 약화, 글로벌 은행들의 상황
개선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기에는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투자의견 중립 유지, ROE 제고에 용이한 은행에 대한 투자 유망


은행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ROE대비 PBR이 상당부분 상승한 상황에서 2분기 대비 약화된 3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은행주의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수요 회복이 견인하는 경기 회복세나 큰 폭의 ROE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적 개선 모멘텀이 약화되더라도 외국인 순매수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가는 제한된 박스권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ROE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는 강한 순이자마진을 보유한 기업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을 Top picks으로 제시한다. 또한 예상치 못했던 부실로 타 은행대비 저평가 받았던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지주에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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