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미국 자동차 판매: 회복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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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미국 자동차 판매 102.7만대 (14.7% YoY)로 완만한 회복세 지속

 

12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102.7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 (+37.5% MoM)하여 지난달에 이어 회복세를 지속하였다. 업체별 12월 판매는 미국 3대 자동차 업체 중 GM과 Chrysler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5.7%, 2.9%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모든 주요 업체들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월대비로는 모든 업체의 판매가 증가하였다. 미국 정부의 “Cash for Clunkers” 지원책 이후 미국시장 수요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2010년에도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

 

 

현대차 그룹의 미국 시장점유율 하락은 일시적 현상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은 각각 33,797대 (+40.6% YoY)와 21,048대 (+43.7% YoY)로 주요업체들 중 전년동기대비 가장 큰 폭의 판매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Accent(4,149대, +126.4% YoY)와 Elantra(5,763대, +118.7% YoY)에 힘입은 바가 크며, 신차효과가 있는 기아차의 Forte와 Soul도 각각 4,903대(+21.2% MoM)와 2,816대(+12.4% MoM)로 판매량이 증가, 내수시장에서 검증받은 신차효과가 미국에서도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각각 3.3%, 2.0%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0.6%p, 0.4%p 증가하여,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확실한 레벨업을 이룬것으로 판단된다. 전월대비로는 각각 0.5%p, 0.4%p 감소하여 이에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으나, 이는 신차 싸이클의 시작을 앞둔 단기적 조정으로 판단된다.

 

 

2010년 2분기 현대차그룹 신차 싸이클의 본격적 시작으로 시장점유율 반등 전망

 

최근 현대차그룹의 시장점유율이 신차출시를 앞두고 조정을 받고 있으나, 현대차 그룹의 2010년 초 예정된 신차들의 출시와 함께 시장점유율의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에서 신차효과가 검증된 현대차 YF Sonata와 Tucson ix가 각각 2월과 1월 중순 출시되어 4월과 2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할 예정이다. YF Sonata는 미국 Alabama공장에서 생산되어 미국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기아차의 Sorento R 또한 Georgia 공장에서 생산되어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앞두고 있어 향후 판매량 증가에 따른 미국 시장점유율과 미국 공장의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자동차 업체간 브랜드 가치의 서열이 정해지는 시장이므로 미국 시장 점유율의 레벨업은 곧 브랜드 가치의 상승으로 인식되어 주가 모멘텀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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