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산업 Value Chain 전체를 아우르고 있는 중국 업체들

엑스포에 참가한 중국 기업들은 날개(Blade)만 빼고, 풍력발전기 생산을 위한 대부분의 제품을 만들고 있었음. 중국 내에 풍력터빈 제조 업체들이 많아져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조달해야할 부품이 많아진 것이 부품 업체들의 제품 다양화에 기여했다고 판단됨. 특히 자기 회사가 기어박스에 쓰이는 베어링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한 업체들이 많았음. 국내 풍력발전 관련 업체 대부분이 단조품 생산에 치중되어 있는 것과 비교되었음.

하지만 중국 단조 업체들의 수출은 미미한 수준

중국 업체들은 자사 제품의 품질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음. 하지만 아직 수출을 대규모로 하는 업체는 없었음. 대부분의 참가 업체들이 매출의 대부분을 자국 시장에서 올리고 있었음. 물류비 등을 감안할 때 이해되는 부분이나, 중국 제품의 품질에 대한 의구심은 확실히 지울 수가 없었음. 참가 업체로부터 중국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10개 중 3~4개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말을 들은 것 역시 중국 제품의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게 하였음.

풍력발전 터빈시장은 급속하게 3MW 급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판단됨

참가 업체들 대부분이 3MW 급 풍력터빈, 허브 로터 등을 전시하고 있었음. 세계 풍력발전시장이 1.5MW~2MW 중심에서 3MW 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유럽 업체들과 합작한 중국 기업이 많은 것 역시 대형 제품을 만드는 중국 업체들이 많은 이유라 판단됨. 참가 업체 중 해양 풍력발전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업체는 찾을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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