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출하량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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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출하량 5분기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성장

 

IDC의 최근 휴대폰 출하량 잠정치에 따르면 2009년 4분기에 전세계 휴대폰 출하량은 3억 2,530만대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11.3%성장하였고 전분기 대비 역시 1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말에 시작된 경기 침체로 시작된 휴대폰 시장의 역성장이 5분기만에 종료된 것을 의미한다. 특히, 4분기는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만스 시즌 성수기에 더해 iPhone과 경쟁자임을 자처하는 삼성전자와 모토로라의 선전포고로 인해 어느 때보다도 화제거리가 많았던 휴대폰 시장이다.

 

 

2009년 휴대폰 출하량 11.3억대

 

2009년 잠정 집계에 의하면 2009년 전세계 휴대폰 출하량은 11.3억대이며 이는 당사가 예측한 11.0억대와 거의 일치하는 수치이다. 당사는 2010년 휴대폰 출하량은 12.1억대(+10% YoY)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2009년 시장 점유율은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이 자리바꿈을 한 것 외에는 큰 순위 변동은 없다. Nokia는 시장 점유율이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새로운 스마트폰인 X6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39%로 끌어올렸다. 삼성전자 역시 옴니아2로 선진시장을 공략하고 기존에 점유율을 높여가던 신흥시장에서 꾸준히 출하량을 늘려 점유율을 3분기 20.8%에서 21.1%로 소폭 늘렸다.

 

LG전자 역시 점유율 기준으로는 4분기 10.4%로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이는 지난 2분기 11%점유율을 기록한 이후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점유율보다도 영업이익률이 문제인데, 3분기 8.4%였던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률이 1.3%로 하락하였다. 이는 ASP하락과 연말의 높은 마케팅 비용 등이 주요 원인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뒤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많은데 최근 안드로이드폰과 인텔의 칩셋인 무어스타운을 탑재한 스마트폰(OS는 리눅스 기반 모블린 2.1채택)을 출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2010년 하반기로 갈수록 스마트폰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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