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이 중기 시황의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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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 3개사 3분기 영업실적: 판매 및 가동 호조에 따른 수익성 호조세 지속 추정


현대차와 기아차의 3분기 판매실적과 가동률은 1) 해외 수요 및 신차 주문잔고 호조, 2) 예년 대비 파업 감소, 3) 글로벌 재고안정 등에 힘입어 계절적 약세 요인을 딛고 뚜렷한 호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3분기 본사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각각 7.91조원, 6,090억원, 9,94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차 역시 매출액 4.43조원, 영업이익 3,496억원, 세전이익 4,436억원의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추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1) 현대, 기아차와 동반 가동률 상승, 2) 신차생산 효과, 3) 중국 CKD수출 강세에 힘입어 현대오토넷 합병에 따른 영업이익 감익 효과를 극복하고 3,233억원의 영업이익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재고 감소와 수요 증가세 감안할 때 4분기 영업실적도 강세 예상


4분기에는 글로벌 재고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해외 시장으로 신차 공급이 필요한 시기여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수출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내수판매 역시 신차 주문잔고 호조와 연말까지의 노후차량 신차교체 지원 정책 수혜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및 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6,189억원을,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821.5% 증가한 3,308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영업이익은 현대오토넷 합병에 따른 영업권 상각을 감안해도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한 3,220억원을 기록해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전세계 수요 성장세 유효, 현대, 기아차 점유율 상승세도 지속 전망


2009년은 미국 및 전세계 시장 중심으로 판단할 때 최근 20년 장기 경기 싸이클 상의 최저점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독일을 제외한 주요 시장 수요는 수요 부양책 효과가 소멸됨에도 불구하고 2010년에 회복 또는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1) 메이저 경쟁 업체의 미미한 정상화와 구조조정에 따른 공급능력 감축, 2) 이머징과 소형차 시장 지속 확대에 힘입어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 상승세와 판매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12개월 목표주가를 각각 25,000원, 19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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