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시장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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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출하량 Sell-Through -2.7%, Sell-In은 -5.8%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09년 휴대폰 수요는 Sell-Through 기준으로 2.7% 감소한 11.9억대, Sell-In 기준으로 5.8% 감소한 11.4억대를 기록하였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Black Market이 최근 들어서 동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휴대폰용 부품 수요는 실제 통계 기관 발표치 대비 10% 이상 큰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에 Nokia, Motorola, Sony-Ericsson은 출하량이 YoY로 각각 7.8%, 45.0%, 41.0% 감소한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YoY로 15.4%, 17.1% 증가하였다. 하지만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의 한국 업체들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Smart Phone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4.9%, LG전자 0.4%로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삼성전자의 경우 규모의 경제와 SCM을 강화를 통해 휴대폰 부문 영업 이익률은 2008년 (10.3%) 대비 개선된 11.8%를 기록한 반면, 북미 시장과 한국에서 부진하였던 LG전자의 영업이익률은 2008년 11.0%에서 7.3%까지 하락하였다.

 


Nokia와 Qualcomm의 서로 다른 Guidance


Qualcomm은 지난 주 발표된 4분기 실적에서 경쟁 심화에 따른 Chipset 가격 하락과 선진 시장의 회복 지연으로 1분기 실적 Guidance를 낮추었다. 반면에 Nokia는 양호한 연말 재고조정으로 인해 현재 재고 수준과 향후 실적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주었다. Qualcomm의 부정적인 실적 전망은 Qualcomm Chip을 많이 이용하는 한국 휴대폰 업체들의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연결될 수 있다. 현재 Smart Phone 위주의 산업 흐름 변화로 휴대폰 업체들의 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부담이 과거대비 증가하면서 Chipset을 필두로 한 주요 부품에 대한 단가 인하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Qualcomm의 핵심 Chipset이 Apple, Nokia에 납품되지 못하는 것도 또 다른 이유로 평가된다. 반면에 Nokia는 OVI Store의 Download 증가 속에 Smart Phone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Smart Phone이 선진 시장의 수요를 자극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업체 다양한 Solution을 통해 Smart Phone 우려 해소 예상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다양한 OS를 탑재한 사업자 Application Store향 맞춤 Smart Phone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Motorola도 사업자와의 공조를 통해 Smart Phone을 4분기에 200만대 이상 판매하였다는 점에서 보다 경쟁력이 높은 한국 업체들의 Smart Phone 경쟁력에 대한 지나친 비관을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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