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하반기 소비재 업종 르네상스 시기 도래

 

 

하반기에도 백화점 업황 호조세 지속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물가상승 및 금리인상에 따른 매크로 측면에서의 리스크 요인이 남아있지만, high-end 중심의 소비회복 기조는 백화점 업황 호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의 역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매출증가율 둔화 우려가 커질 수 있는데, 백화점의 기존점신장률은 완만히 하락하는 연착륙 형태로 전망되어 주가 조정은 새로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최근 백화점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품목이 수수료율 높은 패션의류라는 점에서 하반기 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부분으로 판단된다.

윗목에서 아랫목으로의 소비확산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


백화점 업황 호조세에 이어 소비회복세는 점차 범용 소비재, 중저가 소비재쪽으로도 확산되면서 2002년 상반기, 2005년 하반기에 이어 다시 한번 소비재 업종의 르네상스가 도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소비가 극도로 위축된 후 회복되는 과정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1998년 외환위기 이후, 2003년 카드대란 이후)중산층의 소비가 회복되기까지 대략 3년 정도의 시차가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금융 위기로 위축되었던 소비가 2011년 하반기~2012년 상반기에 만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011년 하반기 소비재 업종 르네상스 시기 도래.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