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2분기 Preview : 참혹한 2분기 실적 3분기부터 ..

대신증권pdf 6867_shipping_090722.pdf

투자의견 중립 유지


최근 주요국 경기지표의 호전, 해외 및 국내 주요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은 해운업에게는 먼 나라의 이야기 인 듯하다. 최근 해운업계는 체력싸움에서 밀려난 중소선사들의 법정관리신청이 이어지고, 대형선사들도 현금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경기가 호전된다고 하더라도 대규모의 신조인도물량이 해운사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한진해운과 STX팬오션의 목표주가는 기존의 21,000원과 13,500원을 유지하며, 현대상선과 대한해운의 목표주가는 25,000원과 51,000원으로 각각 -13.8%, -23.9% 하향조정한다.

 


해운4사 2분기 Preview: 1분기에 이어 대규모 영업적자 기록할 전망


09년 2분기 선사들은 컨테이너, 벌크, 탱커 등 전선종에 걸쳐 최악의 업황을 경험하였다. 컨테이너가 주력인 선사, 벌크가 주력인 선사, 선종별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던 선사 모두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해운 4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 6,482억원, 영업이익 -6,094억원, 세전이익 -7,320억원으로, 1분기보다도 영업적자 규모가 확대된 전무후무한 실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도 STX팬오션을 제외한 3사 모두 영업적자 불가피할 전망


BDI의 강세로 벌크선 시황은 개선되었지만, 컨테이너 및 탱커시황은 회복이 요원한 상태다. 적자누적으로 체력이 고갈된 컨테이너선사들은 자산매각, 회사채 발행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는 한편, 전 노선에서의 운임인상을 시도하고 있다. 유럽노선에서 7월 $300/TEU수준의 운임인상을 실시하였고, 8월10일부터는 $500/FEU의 운임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09년 운임협상이 끝난 미주노선에서 계약을 파기하고 기본운임인상을 시도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선사들은 기본운임인상외에도 BAF의 인상, PSS(성수기할증료)를 요구하고있다.

 

최근 컨테이너선사들의 운임수준이 더 이상 서비스를 지속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운임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에서는 3분기 컨테이너 평균운임이 2분기에 비해 약 $150~200/TEU 상승할 것을 가정하고 있다. 이 경우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하반기에도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컨테이너부문이 전체 사업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고, 건화물 시황회복의 가장 큰 수혜를 입는 STX팬오션을 제외한 해운3사는 하반기에도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