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건강보험 당기수지 3,385억원 적자

11월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10월과 비슷한 수준인 3,385억원의 적자를 나타내어 건강보험 재정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2009년 11월 누적으로는 4,078억원의 당기수지를 보여주고 있으나, 12월에도 적자가 예상되어 2009년 연간 당기수지는 2008년 대비 1조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건강보험 급여 청구금액 18.6% 증가

11월 건강보험 급여 청구금액은 2조 6,412억원으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였으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18.6%를 나타냈다. 이는 차상위계층 전환, 산전진찰비 바우처 등 보장성 강화과 신종플루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수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현실화되는 건강보험 재정 악화

2009년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2008년 대비 1조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여지며, 2010년에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어 최근 논의되고 있는 정부의 다양한 약가 제도 개선안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2010년 제약업종은 그 어느 해보다 정책리스크가 클 것으로 보여져 보수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뒷받침되는 저평가 종목과 의미있는 해외 진출이 가능한 업체 위주의 투자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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