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순이자마진 5월을 기점으로 반등 시작될 듯

대신증권pdf 6423_banking_20090527.pdf

4월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 6bp 상승,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반등

 

전일 한국은행의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52%(대출 평균금리는 5.40%, 저축성수신 금리는 2.88%)로 전월 대비 약 1bp 하락,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79%(대출 평균금리 5.57%, 저축성수신 금리 3.78%)로 전월 대비 약 6b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출평균금리는 전월대비 22bp 하락, 수신평균금리는 28bp 하락).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상승한 것은 정책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8년 11월 이후 처음 발생한 현상이다.

 

 

은행 순이자마진은 5월 이후 반등 시작될 듯

 

우리가 최근 탐방 등을 통해 파악한 바로는 4월에도 은행 순이자마진이 추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예금은행 예대금리차는 반등했다. 이는 산출방식의 차이 때문으로 판단된다. 은행 순이자마진은 4월 월중의 기간 손익을 대변하는 데 반해 예금은행 잔액기준 가중평균금리는 해당월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신 및 대출에 적용한 금리를 해당월말 보유잔액을 가중치로 하여 평균한 수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해석하면 은행 순이자마진도 5월 이후에는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이는 정책금리가 마지막으로 인하된 시점이 지난 2월이기 때문에 금리 하락 효과가 충분히 반영된 후인 5월 이후에는 마진이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해 온 우리의 생각과도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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