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하반월 1Gb DDR3 11%, 2GB SO DIMM 9% 하락

DRAMeXchange에 따르면 1Gb DDR3 고정거래가격은 7월 상반월대비 10.7% 하락한$0.75, 2GB SO DIMM은 9.4% 하락한 $14.5를 기록해 DRAM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DRAM 고정거래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IT 수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트업체의 재고조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8~9월은 성수기 진입으로 세트업체의 부품구매가 증가할 전망이어서 DRAM 가격하락폭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 DRAM 가격은 4Xnm급 현금원가 하회, 후발업체 감산가능성 점증

1Gb DDR3 고정거래가격이 $0.75까지 떨어지면서 4Xnm급 DRAM 현금원가를 하회하고 있다. 극심한 DRAM 가격하락으로 공정전환이 뒤쳐지고 PC DRAM 매출비중이 높은 후발업체의 감산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후발업체의 4Xnm급 1Gb DDR3영업원가는 약 $0.95, 총원가에서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현금원가는 약 $0.75~0.80선으로 추정된다. 현 PC DRAM 가격에서는 선두업체들도 수익을 창출하기 힘들어 추가적인 DRAM 가격급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3분기 중후반부터 메모리시장 반전 전망,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7월 DRAM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8월부터 DRAM 가격하락폭은 둔화될 전망이고후발업체의 감산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메모리 시장은 3분기 중후반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DRAM 가격급락으로 국내 메모리업체의 3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감익될 전망이나 흑자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국내업체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업체는 Non PC 비중이 높고 미세공정 경쟁력이 크게 앞서있어 3분기는 가장 효율적인 비용으로 후발업체를 도태시킬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