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산업의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재 부상한 Elp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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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12월 결산기 영업이익률 20%로 대폭 개선


Elpida의 2009년 12월 결산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7% 증가한 1,510억엔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1%에서 20%로 대폭 개선되었다. 이러한 실적개선은 업황 호조와 동사의 생산성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2월 결산기 DRAM ASP는 업황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30% 상승했다. 한편 출하는 1)생산성 개선과 2)Rexchip의 증산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30% 증가했다. 생산성이 기존 65nm보다 높은 65nm(S) 공정 비중이 확대되었고, DDR3의 수율도 안정되었다. 또한 Rexchip의 가동률이 9월 결산기말에 완전가동 수준으로 회복된 만큼 분기평균 가동률은 추가적인 상승을 기록했다.

 

 

2010년 연간 생산성 개선 심화될 전망


Elpida는 2010년 65nm(SX)와 40nm로의 전환을 통해 생산성 개선을 심화해갈 전망이다. 65nm(SX)는 65nm의 세번째 버전으로 추가투자 없이도 이전 버전인 65nm(S)보다 25% 증산이 가능한 것으로 회사측은 밝혔다. 3월 결산기 중에 Hiroshima 설비와 Rexchip 설비에서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2009년 연말부터 Hiroshima 설비에 적용된 40nm 공정은 6월 결산기 중에 Rexchip 설비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연말까지 Hiroshima 설비의 50%, Rexchip 설비의 100% 적용이 목표이다. 공정전환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동사는 추가적인 Capa 확대 없이도 40~50%의 출하증가가 가능해진다.

 


Elpida를 중심으로 대만 DRAM업체 연합전선 형성 중


대만정부의 DRAM산업 지원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Elpida를 중심으로 대만 DRAM 업체들의 연합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Nanya를 제외한 대만 DRAM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사업중단이 기대되던 Powerchip, ProMOS, Winbond 등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으로 장기적인 불안요인이다.


Powerchip과 Rexchip은 Elpida의 공정기술을 그대로 이전 받게 되며, ProMOS는 7월부터 65nm(SX) 공정으로 전환하고, Winbond도 1분기 중에 Graphic DRAM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설비투자 재원이 부족한 Elpida로서는 생산설비를 갖춘 대만업체들과의 제휴가 최선의 생존전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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