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pida 이슈

결론

- 엘피다, 자금 조달로 미세공정 전환 가속 움직


- 선두 업체와의 격차 축소는 어렵지만 DRAM 경쟁 강도 강화 요인


- 대만 업체 인수시, 대만 후발 업체의 생존력 상승


투자포인트


일본 DRAM 업체 엘피다 600억엔 CB 발행. 조달 자금은 미세공정 전환을 위한 장비 구입, R&D,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 현재 시총 1,915억엔을 감안할 때 시총 30% 수준


1) 선두 업체와의 경쟁 격차 확대는 지속
40나노 공정 전환에 성공하고, 30나노 공정에 진입하는 삼성과 달리 엘피다는 40나노 공정 전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1년 이상의 격차가 발생하는 등 기술력차이 존재. 재무구조 측면에서도 순차입금이 38억 달러로 매출의 절반에 해당하는 등 재무구조가 취약해 선두업체와의 격차 축소는 어려울 전망.


하지만 자금 조달을 통하여 미세공정 전환을 위한 장비를 구매하고, 선두업체와의 시장점유율 경쟁을 벌이겠다는 공격적인 성장 전략은 DRAM 업종 전체적인 경쟁 강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2) 대만 업체 인수 가능성 : Minor player의 생명 연장
최근 엘피다는 선두 업체와의 경쟁을 위하여 대만 업체의 지분 인수 의사를 밝히고 있음. 투자 대상은 파워칩과 프로모스로 예상. 대만 업체를 인수할 경우 전체 DRAM 업체수가 감소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임. 하지만 당초 파워칩, 프로모스는 장기적으로 기술 및 자본력이 떨어져 DRAM 사업 축소가 불가피했던 상황이었지만 엘피다로 인수될 경우 일정 수준의 기술력이 확보되어 생산 Capa를 유지하고 업그레이드 할 가능성이 있어 DRAM 업종 전체적으로 부담스러운 이슈로 판단. 파워칩과 프로모스는 현재 엘피다의 60나노 공정을 적용하고 있고, 기술 및 투자자금 부담으로 40나노 공정 전환에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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