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Y10 2Q 합산순이익, 전 분기대비 77.7% 증가 전망

당사 증권업종 유니버스에 포함된 6개 증권사의 FY10 2분기 예상 합산순이익은 3,60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7.7%, 전년동기대비 29.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FY10 2분기 총 거래대금이 전 분기 대비 5.1% 감소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대체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분기 중 1) 시장금리 급락으로 대규모 상품평가이익이 발생했고, 2) ELS 발행 호조와, 3) 꾸준한 이자수익 증가가 예상되는 등 나머지 수익부문에서의 수익성은 비교적 양호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중립 유지, 수익전망 상향으로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

일평균 거래대금 및 시장 상황 가정 변경으로 수익추정 및 유니버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 그러나 증권업종의 투자의견은 기존의 ‘중립’을 유지하는데, 1) 개인거래 비중이 60% 대에서 계속 지지부진한 상황이고, 시가총액 회전율도 여전히 200%를 하회하는 등 거래대금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 2)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의 상당 부분이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시장금리 조정에 따른 상품운용손실 가능성 하락에 기반하며, 3) 시장 상승에 따른 간접투자시장에서의 자금이탈은 여전해 자본시장에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를 찾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