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원전 IGA 임박에 따른 원전수출 기대

 

 

원전 수출 관련 한 - 터키 IGA는 실질적은 원전 수주의 효과


G20 기간에 한 - 터키 간 원전 수출에 대한 IGA(Intergovernmental Agreement)가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UAE에 이은 2번째 한국형 원전 수출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지난 3월 '원전협력 공동선언' 이후 실무진 들을 통하여 필요한 사안들을 검토하여 왔으며, 지난 10월에는 지경부 장관이 간담회를 통하여 IGA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IGA는 원전을 수출하기 이전 국가간 협력을 약속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원전 수출의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금번 터키 원전 수출이 성사될 경우 UAE 이후 두 번째로 이뤄지는 것으로 향후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의 한국형 원전에 대한 위상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원전 수주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란 판단이다.


추가적인 원전 수출 이슈는 2011년에도 지속될 전망


현재 터키는 총 4기의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아큐(Akkuyu) site에 러시아와 단독 입찰을 통해 러시아형 원전 2기에 대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번 한국과의 IGA는 흑해 쪽에 있는 시놉(Sinop) site로 한국형 원전 APR1400 2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 수주규모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적어도 약 50억불 이상의 규모가 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다.


터키 수출 이후에도 한국형 원전의 수출 소식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9월 리투아니아에서는 지난해 말 폐쇄된 Ignalina nuclear station 을 대체할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입찰이 시행 되었는데, 한국형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게 표출되어 낙찰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핀란드 등 타 국가에서도 현재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연구를 우리나라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국형 원전의 경우, 가동률이 약 93%로 세계최고 수준이며, 건설단가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수준을 확보하고 있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터키 수출이 확정되고 리투아니아 등 추가적인 원전 수주 소식이 이어지면서 2011년에도 세계시장에서 한국형 원전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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