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후 PX 가격 20% 급등으로 수익성 개선

 

 

폴리에스터 섬유와 페트병 수요에 PTA 대규모 증설로 구조적 강세 진행 중


PX(파라자일렌)는 PTA의 원료로서 합성섬유의 대명사인 폴리에스터와 물, 음료를 담는 페트병과 함께 IT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필름의 주 원료이다. 글로벌 PX 수급은 주로 중동과 일본이 수출하고 중국, 대만이 대규모로 수입하는 구조로 PTA 대규모 증설과 함께2012~2013년 구조적 강세가 예상되는 제품이다.


PX는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면화가격 강세와 일본 대지진, 그리고 투기적인 상품시장 강세에 따른 효과로 2분기 초 톤당 1,800달러까지 급등했으나 6월말에는 1,350달러 수준까지 급락하였다. 이에 따라 정유사들의 2분기 석유화학 사업 수익성을 하락시켰으나 최근 1달 동안 무려 270달러가 급등하며 1,600달러 대로 재 진입하였다.

S-Oil 최대 수혜와 함께 GS/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 실적 상승 전망


S-Oil은 2분기 90만톤 신규 설비 증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3분기부터 160만톤 PX 생산체제를 구축하였다. 이에 따라 스프레드가 100달러 개선될 때 마다 연간 1,700억원 가까운 영업이익이 증가하게 된다. 최근 1달간의 상승으로 납사 대비 스프레드 또한 150달러 이상 상승했다는 점에서 GS와 SK이노베이션의 실적 상승도 기대된다. PX의 구조적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하반기 정유사들의 석유화학 사업 수익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안정적인 이익 창출로 기업가치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불안감이 팽배하나 세계 최대 수준의 단일 설비로 경쟁력이 높고 PX/윤활기유 등이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호황세를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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