汝矣島別曲: ser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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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치 향상이 없기 때문에 주가 추가상승 어렵다?"


자동차업종 관련 크고 작은 이슈, 특히 상충되는 논리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자유롭게 개진하고자 마련한 여의도별곡. 그 두 번째 소재는 "브랜드"다. "자동차업종은 현재 브랜드가치의 개선이 없기 때문에 주가 추가 상승에 한계가 있다" 최근 증시참여자들이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부담스럽다며 필자에게 언급하는 논리 중 하나다. 맞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시기에 적합하지 않은 포인트다. 이러한 논리는 과거 어느 때나 혹은, 어쩌면 앞으로도 당분간은 한국자동차에 언제든 부여될 수 있는 얘기이다. 그러나 현시점에서는 상대적 성장성, 주가 추가상승에 제동을 걸 포인트라기 보다는, 언제나 할 수 있는
얘기가 주가 조정기에 다시 회자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1)브랜드가 중요한 것은 결국 많이 판매하기 위함. 브랜드가치가 문제라면 현재의 고성장세는?


논리의 완성도를 위해 한 단계 더, 한 단계 더 논리적으로 파고들다 보면 간혹 무엇을 위해 파고들었는지 궁극적 목표를 잃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자동차업체 입장에서 "브랜드"는 매우 중요한 성공요인 임에 분명하다. 그렇지만 역시 많이 판매하고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한다는 측면에서 브랜드가치가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현재 브랜드가치 개선이 없어 보인다고, 최근 한국자동차의 획기적인 시장 지배력 확대 추세가 평가절하 되어야 하는가?

 


(2)소비자는 모두 "할인점" 가는데 "명품" 없다고 실망?


다시 한번, 자동차업체에 브랜드는 중요하고, 앞으로도 중요하며 향상시켜 나가야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지금은 브랜드가치 보다는 경제성과 효율성이 핵심경쟁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당장 바뀔 것 같지도 않아 보이며, 당분간은 이러한 환경이 자동차업종 영업환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이 가벼워진 지갑으로 모두 할인점에 가는데 명품이 없다는 것이 당장 실망요인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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