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무선 번호이동은 예년수준 규제리스크 해소가 관..

 

 

스마트폰 등장으로 고원형태의 계절성 본격화, 부진한 수익률은 요금인하압력 해소 여부가 관건


5월 번호이동 규모는 941,234명으로 전년동기 및 전월 대비 각각 +6.7%, +35.3% 증감하였다. 신규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4월 말에 집중되면서 5월 월간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5월 누적 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로 높은 경쟁 강도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지난 달 4,285명의 순증을 기록했던 SK텔레콤은 -1,804명 순감을 기록했다. 한편 4월 -9,835명 순감을 기록했던 KT는 -9,834명 순감을 이어갔다. 지난 달 5,550명의 순증을 기록했던 LG유플러스는 11,638명으로 순증이 확대되었다.

2010년부터 스마트폰 보급 및 가입자 확보를 위한 경쟁이 지속되면서, 번호이동 시장의 패턴이 상고하저(상반기 많고 하반기 낮아지는)에서 고원형(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태가 유지되는 양상)으로 변모되었다. 한편 번호이동 순증 수치보다는 시장점유율 경쟁을 위한 피처폰 가입자 경쟁의 강도가 마케팅비 증가 여부를 결정지었다. 실례로 1Q11 번호이동 전체 수치가 전년대비 32.7% 증가했으나 마케팅비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져 이익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올해는 스마트폰 라인업의 차별성이 통신사간에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전체 번호이동 수치보다는 High ARPU 고객 비중이 높은 스마트폰 가입자의 번호이동이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결국 네트워크 품질이 더욱 중요지는 시점이다.



5월 무선 번호이동은 예년수준, 규제리스크 해소가 관건인 상황.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