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제품가격 동결 및 분기별 제품가격제도 포기

 

 

POSCO 제품가격 동결은 부정적으로만 볼수는 없음

 

- 1분기 고로재의 원재료계약가격이 톤당 약 3~4만원($25~30, 환율 1,150원/달러 가정)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12월 22일 발표된 1분기 POSCO의 내수 제품가격은 수입재와의 가격차(톤당 $100 수준)를 고려해 동결됨

- 1분기 원재가 인상되었으나 재고회전기일을 감안한다면결국 2분기 경에는 가격인상이 필요하며 2분기가 철강산업의 계절적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톤당 5만원선의 가격인상은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되며, 가격동결을 예측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품 가격동결을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음

분기별 가격제도 포기: 취지는 긍정적이나 실효과는 미지수

- 기존에 POSCO가 매 분기말 제품가격을 발표하고, 후발업체인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은 그 제품가격에 맞춰 할인 등을 적용해 출하를 하는 구조(일반적으로 POSCO산이 톤당 1~3만원 비쌈) POSCO는 이런 분기별 제품가격 제도를 포기하고 특별한 시황변화에 따라 가격을 발표하기로 결정

- POSCO의 내수제품가격의 경우 열연기준 90만원(약 $760)인 반면, 중국 철강재들은 약 $650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국내 철강사들의 높은 내수가격에 대한 시황할인이 발생하면서 베이스가격 90만원은 12월 81만원까지 주저앉아 베이스가격의 의미가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었음(POSCO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향의 원인 중 하나임, 두번째 원인은 포항신제강 공장의 건설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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