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동차 판매 동향-마지막 관문이 아직 남아 있다

한화증권pdf 20090402_아직_마지막_관문이_남아_있다.pdf

내수 3월 15.1%YoY 감소, 1~3월 14.6%YoY 감소

 

3월 내수 판매를 보면, 정부의 내수 진작책이 시행되지 않는다면 15%YoY 자동차 수준의 내수 감소가 지속될 것임을 알 수 있다. 1~2월 내수 감소가 14.4%YoY였는데 3월에도 15.1%YoY의 감소를 기록하여 1분기 전체로 14.6%YoY의 감소를 보이고 있다.

 

 

정책 불확실성으로 4월 내수 감소폭이 1분기의 2배인 30%YoY 가능성

 

3월 26일 정부가 발표한 내수 진작책이 자동차 업계의 원만한 노사협상 등 몇 가지 전제조건이 붙은 상태여서 시행 자체를 5월 1일라고 장담할 수도 없는 불확실성이 팽배하다. 소비자들이 구매를 극단적으로 미룰 것이고, 비록 4월 한 달이라고 하더라도 자동차 메이커들이 정부의 세금 감면 상한 선인 대당 250만원까지 비용을 들여가면서 판촉을 할 여력도 없고 실익도 없다. 따라서 4월 내수 감소폭은 1~3월의 2배 수준인 30%YoY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수출 선적 감소는 심화 - 해외 재고 늘리는 못하는 고육책

 

완성차 수출이 1~2월에 36.2%YoY 감소를 기록한 이후 3월에도 비슷하게 34.1%YoY 감소를 기록하였다. 예년 같았으면 봄 성수기 물량으로 공격적인 수출 선적을 했을 시기인데 올해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해외 재고 축적을 미루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4월에는 3월보다 선적이 좀 늘어날 수 있으나 자동차 업체들이 완성차 선적에는 여전히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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