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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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9 23:27  조회: 0  스크랩: 0

 

"제독!

오늘은 그 동안 진행해 왔었던 2차 세계대전에 대해서 간단히 요약을 해보자꾸나!"

 

"넵!"

 

"2차 세계대전은 크게보면 위 사진에 나와있는 스탈린과 히틀러의 대결이 주류를 이루었다.

사실,

2차 세계대전의 발단은 1929년 세계 경제 대공황으로 거슬러 올라가지.

저 사건으로 인해서 세계 경제가 파탄지경으로 내몰렸고,

저것을 가장 잘 수습하고 놀라운 발전을 한 나라가 두 곳이 있었는데 바로 독일과 소련 이었다.

사실,

일반 사람들은 스탈린과 히틀러를 '독재자' 로 말하는데,

실제로 두 사람은 독재라기 보다는 역사에서도 보기드문 강력한 전제적 권력을 휘둘렀었지.

특히,

스탈린은 압권이었어!"

 

"전제는 또 뭔가요?"

 

"흠,

태양왕으로 불리는 프랑스 '루이14세'의 '짐은 곧 국가다!' 라는 말로 대표되는 것이지.

우리나라도 조선시대까지 역적에 대해서는 '삼족을 멸한다' 등으로 표현되는 연좌제 등의 전제체제가 있었다.

반역을 했다는 이유로 살아있는 자기직계가족, 어머니 직계가족, 처가쪽 직계가족을 단 한명도 살려두지 않고 없애버리는 것이지.

예컨데,

이성계 때는 '왕씨' 는 이유 불문하고 모조리 다 죽여버리고,

두문동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몽땅 불살라 죽이는 등의 처형을 했었지.

사실,

스탈린의 경우에는 '예조프시나' 를 통해서 저것보다 더 심한 살육을 했었다.

저런 의미에서 볼 때 스탈린과 히틀러는 전제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전제를 행한 사람들이었지."

 

"그럼 독재는 누구인가요?"

 

"독재?

사실,

전시체제의 영국과 미국을 독재로 생각하면 된다.

처칠과 루스벨트의 진실을 보면 불편한 점이 많지."

 

"그럼 진행은 어떻게 되었는데요?"

 

"강력한 전제적 권력을 휘두른 소련과 독일의 성장이 가장 눈부셨었지.

가끔,

사회책에서까지 2차 대전은 전체주의에 대한 민주진영의 승리라고 하는 멍청한 소리를 하기도 하는데......,

그래서 민주 진영이었던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등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이 독일에게 졌겠느냐?"

 

"앗!

그게 말이 안되네요?

전쟁 승리의 주역이었던 소련 같은 경우는 민주와는 완전히 별개인 일종의 전체주의인데요?"

 

"그렇지.

가끔 저런 황당한 주장을 보면 어이가 없어.

심지어는,

독일 히틀러의 패망을 보면서 역시 악당은 패망하고 정의는 승리한다는 어이없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조차 있어.

그러다가 바로 옆에 있는 더 나쁜 악당 스탈린을 보면서 '어? 쟤는 왜 살아있지?' 하는 멍청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지."

 

"그게 그렇네요?"

 

"맞다 제독!

전쟁은 강한 나라가 이기는 것이야.

세상에 정의라는 것은 사실 없는 것이지.

사자가 얼룩말을 잡아먹는 것은 사자는 정의의 편이고 얼룩말은 악당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고,

사자가 얼룩말보다 강하기 때문이지.

마찬가지이다.

하이에나가 잡은 먹이를 숫사자가 뺏어먹는 것은 하이에나가 악당이고 숫사자가 정의의 편이어서가 아니지.

마찬가지로 암사자들이 먹고 있는 먹이를 하이에나들이 호시탐탐 노리다가 하이에나 숫자가 많아지면 그 먹이를 가로채서 뺏어먹는데,

저것은 하이에나 숫자가 작을 때에는 하이에나가 악당이고 사자들이 정의였는데,

하이에나 숫자가 많아지면 이번에는 하이에나가 정의이고 사자가 악당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간단하게 강한 쪽이 이기는 것일 뿐이지."

 

"그게 진짜 그렇네요?

전쟁 저런 것에서 정의 어쩌고 찾는 사람들은 멍청하기 그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결국 독일과 소련이 가장 강력한 나라 중의 하나였다는 뜻인가요?"

 

"그렇다 제독!

저 두 나라가 강력한 전제적 권력으로 가장 눈에 띄게 부강한 나라로 만들었던 것이지.

그래서 대부분의 전쟁은 저 두 나라 사이에서 벌어졌고,

결국,

멍청한 판단을 했던 히틀러가 패망했던 것이야.

전쟁초기,

프랑스는 강력한 독재정치 즉, 전시체제로 들어가서 제대로 군사물자를 생산하기 전에 독일에게 패망해버렸고,

영국은 처칠의 지도아래 강력한 독재정치 즉, 전시체제로 들어가서 막대한 전쟁물자를 생산하므로써 결국 '영국방공전' 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처칠의 경우 '코벤트리 폭격' 에 대한 정보를 알면서도 끝끝내 전쟁의 승리를 위해서 국민들의 희생을 눈감아버렸는데,

저런 것은 강력한 독재가 아니면 생각할 수 없는 것이었지.

저런 것 말고도,

가만히 살펴보면 처칠, 루스벨트 등의 경우에도 독재자로써 충분히 거론되고 남을 불편한 진실이 많이 있지만,

그러나 저런 것은 전쟁의 승리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결국,

얼마 있다가 히틀러가 소련을 침공하면서 2차 세계대전은 드디어 두 전제국가 사이의 전쟁으로 돌입되었는데,

히틀러가 조금 영악하지 못해서 결국 패망해버린 것이었다.

만일,

히틀러가 '스탈린' 이나 '공산주의' 만을 타도 목표로 삼았다면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았었는데,

'슬라브인종의 말살' 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패망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져버렸지.

물론,

더 엄청난 실수를 하게 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일본이 '진주만 폭격' 으로 무시무시한 잠자는 사자 '미국' 을 독재체제 즉, 전시체제로 돌입하게 하고 적으로 삼아버린 것이었지.

저것 때문에 전쟁은 미국이 본격적으로 몸을 풀려고 하는 사이에 이미 끝나버리게 된 것이었지.

아마,

히틀러가 조금 영악해서 '스탈린' 만을 목표로 삼아서 소련에게 이겼다고 해도 '베를린' 등에 미국의 핵폭탄을 먼저 얻어맞게 되었을 것이야.

반면,

스탈린은 꽤나 영악하게 대응했었다.

가급적,

강력한 해군, 공군력을 보유한 영국,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했었지.

예컨데,

그리스에서 공산군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영국군이 그들을 진압했었지.

때문에,

그리스의 공산군이 스탈린에게 지원을 요구했지만 모른척 했었다.

동부 전선에서의 붉은 군대의 전투력은 나중에 어마어마한 전과로 강력한 힘을 자랑했었지.

그래서 히틀러 였다면 그대로 아직 육군의 힘이 약한 영국군, 미군을 밀어내고 유럽을 몽땅 차지하려는 야욕을 보일 수도 있었지만,

스탈린은 그런 모험은 하지 않았다.

그 결과,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나면 세계는 강력한 미국과 소련이 세계를 양분하는 양상으로 흘러가지.

스탈린은 미국과의 직접적인 전쟁 대신 중공, 북한 등을 내세워서 대리전을 펼치는 '냉전' 을 벌였었지."

 

"그럼,

결국, 2차 세계대전은 전제적 권력으로 막강한 힘을 구축한 독일과 소련이 전쟁의 대부분을 차지했었고,

그 결과 승리한 스탈린은 히틀러처럼 미국에 대한 무모한 도전을 하지 않고 냉전을 통해서 세계를 지배하는 강력한 체제를 구축했다는 것인가요?"

 

"그렇지.

2차 세계대전의 결과는 저런 것이다.

강력한 전제주의적 국가 소련은 세계 2강으로 불릴 정도로 1980년대 까지 강력한 힘을 떨쳤었지만,

결국 1980년대 후반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고 지금은 미국이 주도하는 '팍스 아메리카' 시대가 열린 것이지.

물론,

저런 '팍스 아메리카' 시대도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다."


팍스넷 프리차트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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