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비자연장 완료

'

 

"각하!

큰일났습니다.

9시 20분쯤 잠시 5분 정도 정전되었는데 그 이후로 인터넷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뭣이?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는 다행이다.

장 시작전에 매매주문은 다 넣어뒀지?"

 

"넵,

매매주문 입력은 완료되어 있습니다."

 

"알았다.

그럼 내가 잠시 이민국에 다녀오마!"

 

"아니,

무슨 이민국을 또 가요?

몇 번을 가지 않았나요?"

 

"그랬었지.

아마 7월 2일 갔었지.

그 때 오후 늦게 찾으러 오라고 하는 바람에 7월 5일 찾으러 갔었는데 이게 여권 연장은 되었는데 I 카드 발급을 누락했는지 오늘 다시 오라고 하더구나!

뭐 어쩌겠느냐!

여긴 필리핀이라는데......!

인터넷도 꼬우면 떠나라!

여권도 꼬우면 떠나라야!

그래서 꼽기는 하지만 그래도 몇 개월 정도는 더 머물다가 떠나야 할 듯 싶구나!

그 동안은 꼬와도 참아야 하는데 사실 인터넷이 잘 안되는 저것은 주식투자를 전업으로 하는 내겐 매우 크나큰 문제인 것은 틀림없다."

 

장 끝나고 오후 4시 ~ 6시 영어수업까지 끝내고 나서,

 

"각하!

오후 4시까지 인터넷이 회복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회복되었습니다.

하지만 잘 되는 것은 아니네요."

 

"그래, 오늘 매매결과는 어떻게 되었느냐?"

 

"넵,

제법 급등으로 마무리해서 오늘은 계좌 전체적으로 제법 포로를 확보했습니다.

그나저나 I 카드는 발급받았습니까?"

 

"그래!

똥개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고 오라가라 해서 기분은 나쁘지만 어쨌던 오늘 I 카드까지 발급받았다.

앞으로 2달 정도는 이민국에 가지 않아도 되는구나!"

 

"아예 대행을 맡기시죠?"

 

"아 저것?

대행을 맡기면 좋은데 이번에 대행도 알아보고 직접 찾아가서 비자연장을 하면서 알아낸 사실인데 대행 수수료 300 페소, 500 페소 정도가 아닌 어마어마한 차이가 발생하더구나!

우리가족 3명 2달 연장을 했는데 최대 15만원 정도 비용절감이 발생했다고나 할까......!"

 

"앗!

그럼 저런 것도 역시 기존에 알려진 것이 아닌 직접 부딪혀보면서 경험해보면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것인가요?"

 

"맞아!

일단 비자 연장과 관련해서는 여기까지.

여하튼,

필리핀에서 사업하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조언하는 것 중의 하나가 6개월 ~ 1년 정도는 아무 것도 하지말고 그냥 살아보라고 하더구나!

저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면 되겠지."

 


팍스넷 프리차트님의 글입니다.
블로그주소 : http://blog.moneta.co.kr/blog.screen?blogId=park7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