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한곡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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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저께 학창시절을 보낸것 같은데 벌써 까마득한 옛날이 되고 말았군요...

주말에 부산에 내려갔다가 오늘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맨날 아침에 출근해서 밤에 퇴근하다보니 봄이 온줄도 몰랐습니다.

벗꽃이 벌써 피었는데 몇일전에 무패일찌님에게 제주도에 벛꽃이 피었냐고

사오정 같은 질문을 한것이 새삼 부끄럽네요...

 

주말에 집에가서 하루종일 뒹굴다가 책장에 꽂힌 사진 앨범을 보았습니다.

저는 원래 사진 찍히는것을 싫어해서 평생동안 찍은 사진이 50여장 정도입니다.

지금 생각하니 조금이라도 젊었을때 사진을 많이 찍어둘것을...

많이 후회스럽네요.

 

앨범을 이리저리 뒤척이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구나...

 

그중 몇장을 꺼내서 스캔해서 올려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열라 촌스러운데 좀 재미있을것 같군요...

 

여러분들도 추억의 사진을 한번 올려보십시요...^^*

 

 

 

 

ㅋㅋㅋ...고삐리때 놀러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1981년 대학 1학년때 MT때 기타칠때 찍었군요...

울 누나에게 미장원에 끌려가서 파마까지 하고...ㅎㅎㅎ

 

 

 

 

82년 학교축제때 과친구들과 찍은 사진입니다...

저중에 몇넘이 일전에 제가 올렸던 글 내용중에 걸래녀에게 새벽까지 두들겨 맞았던 녀석들입니다....

 

 

 

 

82년 가을때 찍은 사진 같군요...

 

 

 

 

어깨까지 내려오는 장발에다 케쥬얼의 시초인 디스코바지...

그당시 젊음의 행진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왕영은 누나를 유난히 좋아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몇일전에 텔레비젼에서 보았던 그녀는 옛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더군요...

 

 

올 봄은 유난히 포근하게 느껴지는군요...

이젠 나도 더 늙기전에 사진이나 많이 찍어두어야겠습니다...

 

 

흐르는곡은 그당시 기타치며 즐겨불렀던 사랑의하모니의 야화라는 곡입니다...

 

깔방가족들...즐거운 하루가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