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

'

오늘은,

무엇을 할까 망설이다가,

조금 늦게 출발을 해 봅니다.

 

지난 번,

"토크" 에서,

원형 체인링을 돌리면,

대략 토크의 대부분이 크랭크를 3 ~ 5시 사이에서 누를 때 발생하고,

오히려 6시 방향을 지나버리면 마이너스 요인이 발생하게 되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실험삼아서 오른발만 가지고 크랭크를 돌려봤는데,

11시에서 7시 까지는 그럭저럭 돌리지만,

그 후로는 돌릴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저 부분이 돌아가는 것은,

반대편 다리로 크랭크를 눌러 주는 힘에 곱사리 껴서 돌아가는 것일 뿐!

 

그래서,

원형 체인링에서,

토크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극단적인 타원형 이거나,

반대편을 당겨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타원형 체인링도 있고,

클릿 이라는 신발도 있더군요.

 

클릿?

 

헉!

왠만한 자전거 값을 뺨치게 비싸길래,

 

그냥,

"하프클립" 이라고,

저렴한 것으로 인장력도 어느 정도 발휘 한다고 하길래 구매해서,

어제부터 사용해봤는데,

아직은 익숙치 않아서인지,

긍정적 효과보다는 부정적 효과가 더 많습니다.

 

어쨌던,

겸사겸사해서,

시장통으로 달려가서,

 

집사람이 좋아하는 7000 원짜리 콩국을 사왔습니다.

 

엄청 좋아하네요.

 

오자마자 벌컥벌컥!

 

 

 

나도 한 컵!

 

뭐,

이것은 7000 원의 행복 인가?

 

하지만,

처음 사왔으니까 그렇겠죠.

 

계속 사오면,

이젠 사오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안사오면 욕먹는 것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닐까.........^^!

 

그나저나,

오늘 치과에 가서 크라운 임시로 씌운 것이 또 빠져버렸네요.

 

새로 온 간호사 인 것 같은데,

지난 번에도 임시 이빨 씌운 것 그냥 빠져버렸고,

임시 골드크라운은 씌우는 과정에서 그냥 4번 빠져버리고,

마지막에 어떻게 어떻게 해서 씌웠는데 그것 역시 그날 밤에 밥 먹을 때 빠져버려서,

 

그 다음날 찾아갔더니,

의사 선생님한테 무지 혼났었는데,

 

그 참,

다른 간호사가 씌워줬던 임시 이빨은 아무 이상없이 5일 정도를 사용하고,

오늘은 골드크라운 완전히 접착하기 전에 임시로 사용해보라고 씌운 것인데 또 떨어져 버렸으니.......,

다른 간호사에게 붙여 달라고 얘기 해야 하나..........!

 

 

시장은,

오늘도 계좌 전체적으로 50 만원을 넘기는 수익을 안겨 주었습니다.


팍스넷 프리차트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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