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하기

'

 

"제독!

원래 올해 매매계획을 세우면서 말이다."

 

"넵!"

 

"사실,

난 3월쯤 부터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을 70% 정도로 가장 높게 봤었지.

그리고,

장기간 상승한 관계로 우리가 분할매수를 시작하는 시점도 4월 이후가 될 가능성을 가장 높게 생각해서,

지난 1월에는 유동성을 공급함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이 아닌 신흥국으로 몰리는 이유를 '래퍼곡선' 즉, 세금과 관련되어서 설명했었고,

저들이 신흥국에 과도한 버블을 일으키게 되면 더 이상 신흥국에서 수익을 올릴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시 되돌아 가게 되는 것이야 당연한 것!

 

또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수익실현하는 자금들을 다시 투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세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서 모아야 하는 것이지.

급하게 마련한다고 허둥지둥 할 것이 아니라 미리미리 준비를 해둬야 하는 것이다."

 

"그럼,

결국 4월까지는 제대로 매매를 할 수 없다는 뜻인가요?"

 

"뭐,

올해 최초의 계획은 저것이었다.

그래서 '래퍼곡선' 관련해서 많은 설명을 했었고,

판단과 대응이야 각자 알아서 하겠지.

 

이제,

원래 계획대로 그 동안 미뤄두었던 내가 토목을 전공하고 현업에서 경험했던 것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꾸나!

저것은 꽤나 긴 시리즈가 될 것이고,

일관성을 위해서 주식시장의 급변사태가 있어도 계속 진행해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거든!!

 

뭐,

그 동안의 지식으로 내가 실제 공학에 어떻게 응용하는지 하는 것을 참고한다는 생각으로 보는 사람들에겐 도움이 되겠지만,

떠먹여 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겐 아무런 도움이 안되겠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가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느냐? 없느냐? 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라본다면,

내가 토목생활을 할 때,

때로는 이해되지 않는 헛소리를 하는 전문가나 설계회사를 무시하기도 하는데,

 

뭐,

삐딱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겐 잘난체 하는 꼴불견으로 보이겠지.

어차피,

저런 삐딱한 사람들은 무슨 소리를 해도 삐딱하게 받아들이니 상대할 필요없이 그냥 개무시하면 되는 것이다.

 

어쨌던,

세상을 이해하는데 어떤 도움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정리를 시작해보도록 하자꾸나!"

 

"그러니깐,

예전에 토목생활을 하면서의 경험을 정리한다는 뜻인가요?"

 

"뭐,

그런셈이 되겠지.

주식시장에서도 난 내가 이해되지 않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의 말은 무시하고 나름대로 이해가 되는 것을 받아들이고 내 나름대로 정리했던 것처럼,

토목분야에서도 비슷한 길을 걸어갔었다.

그것을 기술하려는 것이니,

저런 것을 참고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

어쨌던,

자기 인생은 자기 스스로 책임지고 개척하려는 생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별 도움이 안될 것이야!!"


팍스넷 프리차트님의 글입니다.
블로그주소 : http://blog.moneta.co.kr/blog.screen?blogId=park7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