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하!

오늘은 전일 다우지수 하락을 핑계로 대주매매 쪽에서 짭짤한 포로를 확보할 듯한 분위기 인데요?"

잠시 후,

"오늘은 약세로 시작했으나 보합으로 마무리되는 관계로 포로 약 22만명만 확보하는 별볼일 없는 장이었습니다."

"그래 그래,

우리야 커다란 파동을 바라보며 투자하는 장투자!

이런 장세는 우리의 장이 아닌 셈이지.

그나저나,

오늘도 코덱스 인버스 저 녀석 500주 추가매수 주문을 낸다는 것이 실수로 매도창에서 주문을 내는 바람에 매수가 아닌 매도를 해버리는 실수를 해버렸다.

다행히,

약간 수익난 상태에서의 매도였기에 수익금이 약간 잡혔지만 만일 하락세로 마감해서 저렇게 1000주를 확보할 수 없었다면 앞으로 하락장에서 힘을 발휘할 코덱스 인버스 장군을 500주나 날려버릴 뻔 했구나!

좀 더 조심해서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자꾸나!"

"넵,

하지만 인간에겐 저런 실수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가끔 발생하는데 또 무심결에 발생하는 것을 보면......!

그런 의미에서 분할매매는 저런 실수에 의한 위험도 크게 줄여주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