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들 이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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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동안 깔방에 이상한 기류가 형성이 되는것 같습니다...

포트메리온님, 클럽먼데이님, 미투님, 봄뫼님, 소리소년님등

쟁쟁하신 필진들이 행방불명이시거나 떠나시고난뒤에

저마저 깔방에 글쓸 흥미조차 없어지더군요...

 

 

그리고 밑에 인과귀정님이 올리신 글을 읽어보니

붓소리님...즉, 오일팔구님마저 태클에 걸려서 떠나신 모양입니다.

 

 

왜들 이러십니까?...

제가 생각하는 붓소리님은 태클을거신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붓소리님과는 틀립니다.

 

 

저도 처음에 붓소리님을 대하였을때 님들과 생각이 똑 같았습니다.

고생도 안해보신분 같았고 순탄하게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자란분으로

약간 철이 없는 분이라고 생각을 했지요...

 

 

그러나 서로 댓글로서 몇마디 주고받으니 그분의 성품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은 요즘 세상에 보기힘들게 가식적이지 않으며

너무 순수하시고 때가 묻지않은 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가난을 겪어보고 자랐고

지금도 속된말로 열심히 뼈빠지게 열심히 일해도 경제적 여유를 가지기가 좀 힘듭니다...

그래서 내색은 안하지만 남들이 경제적으로 자랑하는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제가보는 붓소리님은 좀 틀립니다...

그분이 경제력이 있는지 없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그분의 글이나 댓글에서 좀 여유있게 사시는 모양이다...이정도이죠.

 

 

그러나 그녀의 글 속에서 어떠한 자만심이나 고의적인 자기자랑은 보지도 못했습니다.

약간 걱정되었던것은 골프, 주유사업등...저와 같은 서민들이 생각하기에 따라서 거리감이있는

내용에 대하여는 태클 걱정도 했지만 그녀의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내용들이어서

자기자랑이라고는 한번도 생각을 안했습니다...

 

그녀도 오일팔구란 필명에서 붓소리라는 필명으로 바꾸고 나왔을때는 그녀도 약간 그런것을

염두에두고 필명을 바꾸었다는것을 바뀐 붓소리님의 글에서 조심성을 엿볼수가 있었죠...

 

 

 

여러분 모두가 마음적으로 좀 여유를 가집시다...

여기 깔방은 모두가 자기마음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곳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사고력과 다양한 성격의 소유자들이

어우러져 울고 웃으며 생활하는곳입니다.

그런 다양함을 자기 자신의의 잣대로만 보면 안되는것입니다.

 

 

여유있는 사람은 여유가 없는 사람을 좀 배려해서 글을 쓰면 되는것이고...

여유없는 사람들은 자기의 역경을 통해 가진자에게 경종을 울려주면 되는것이고...

읽기싫은 글은 안읽으면 되는것이고 좋아하는 글은 추천과 격려만해주면 되는것입니다.

 

 

붓소리님이 무엇을 잘못해서 태클을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여린 여자분이 자기의 글과

심지어 남의 글에 썼었던 댓글, 꼬릿글 마저 모두 지우고 떠나갔더군요...

 

태클을 거신 분 때문에 한 여린 여자분이 상처받아 울면서 깔방을 떠났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어느 누구가 겁이나서 감히 글을 올릴수 있겠습니까?

 

남자인 저도 어쩌다가 태클을 받으면 가슴이 철렁하고 하루종일 기분이 언짢은데

여자분인 경우에는 더할나위 없겠지요?

 

제가 여러번 말씀드리는것입니다만 다른곳과는 달리 여기 깔방에는 심성이 착하고

마음이 여린분들이 많다는것만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나무랄 일이 있으면 상대가 상처받지 않게 한번 더 깊게 생각해보시고 나무라시고

절대로 비아냥거리는 글은 올려서는 안됩니다...

 

태클을 건 사람은 필명을 바꾸고 다시 들어오면 그뿐이지만 ...

태클 당한 사람은 필명을 바꾼다고해도 그 상처로 인하여 다시 들어오고 싶어도 못들어옵니다...

 

 

 

앞으로 좀 성숙해집시다...

막무가내기식 인민재판이 깔방에서 부디 사라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