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쓰라린 첫경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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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큰맘 먹고 나의 쓰라렸던 과거의 첫경험에 대하여 써 볼까한다...
글 소재의 특성상 좀 야한 내용이 있더라도 좀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미성년자나 고상한 찌찔이 태클맨들은 죄송하지만 다른 좋은 글을 찾아 삼만리 하시길 바란다.

 

 


때는 1981년 대학 1학년때의 일이다...
그당시 저는 말이 대학생이지 우수한 두뇌(중학교 시절부터 IQ89 ~ 142를 왔다갔다했음...일명 미친넘)를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공부는 뒷전이고 날라리 생활에 전념하고 지냈던 철없던 시절이었다...

 


내 인생에 그시절 만큼 여자들이 줄줄 따라다니던 화려한 시절은 없었다.
디스코텍 같은데 가면 완죤히 킹카 대접받고 살았다.(믿어달라...아니... 믿어야만 한다.)
디스코의 황제 존트라볼타도 나의 디스코와 허슬 솜씨에
감격해서 울고 갈 정도의 탁월한 실력이었으니까...(재수 없어도 할 수 없다)

텔레비젼도 AFKN만 시청했다...
영어 공부를 위해서가 아니고 단지 Soul train이라는 유명한 댄스쇼를 보기위해서...

 


그런데 요즘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당시 그렇게 이쁜 여자들이 줄줄했었는데
이상하게도 그여자들을 어찌 어찌해보겠다는 생각은 한번도 없었던것 같다...
하루에 10번을 하고나서도 5번정도 더하고 싶은 피끓는 나이였는데도 말이다...

 


결론은 그런것보다는 그저 같이 어울려서 노는것을 좋아했을 뿐이었다...
더군다나 그때까지 나는 아직도 동정이었다...
더 이상 더 이하도 아니었다...

 

 

이런 경우도 기억난다.
어느날 술이 너무 취해서 집에도 못가고 혜숙(가명)이라는 날라리의 자취방에
나도 모르게 실려간 적이 있었다.

한밤중에 느낌이 이상해서 눈을 떠보니 혜숙이란 뇬이 나를 어찌해보려고...헐~

 


혜숙이...그뇬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이었다.
입이 걸어서 맨날 욕을 입에 달고있고, 거기에다가 골초에다가...
좌우지간 나는 그뇬을 여자 양아치로 취급하고 상대도 잘 안했는데...

 

 

근데... 음마~ 이것이 1차 공습으로 기습적으로 키스하는데 입에서 재떨이 냄새가 나서 죽는줄 알았다.
결사적으로 입을 떼어내는데는 성공했으니나 이 가스나가 2차 공습...즉, 손으로 나의 거시기를
만질려고해서 나는 엎드려서 방바닥에 배를 깔고 필사적으로 그녀의 손을 저지했다.

 

 

그뒤를 이어 3차공습...
나의 손을 갑자기 후다닥~ 잡아 당기더니 그뇬의 배꼽밑의 털지갑에가 나의 손을 터억~
지갑안에것을 모두 줄테니 탈탈 털어서 가져가라나 어째라나...^^*
좌우지간 그날 그녀의 털지갑에서 손에 3도 화상을 입는줄 알았따...어찌나 뜨거운지...

 

 

난 너무 놀래서 즉각 손을 떼어 우연히 손을 나의 코로 가져갔는데...뜨악~~~~
30년 숙성된 마른오징어를 5년동안 씻지 않은 무좀걸린 발가락에 끼워서 고무타이어에
막 마찰시켜서 노릇노릇 태운듯한 냄새가...우웨엑~~~가스나...좀 씻고 다니지...

 

 

그렇게 한시간 가량 옥신각신 하다가 그뇬도 이젠 지쳤는지 담배를 피워물고 벽에 기대어
나를 한참 째려보며 한다는 말이...
"병신새끼~ 너 고자 맞지?...공짜로 준다고해도 먹지도 못하는 넘이..."

솔직히 청년무패... 고자라는 소리 듣고 열 엄청 받았었다...
"야...이 띠블년아~ 넌 공짜로 떵먹으라 카몬 냉큼 받아 쳐묵겠냐?"

 

 

그렇게 혜숙이라는 뇬과 그런 일이 있고난 후 나도 쪼까 충격을 먹었었다...
더군다나 혜숙이라는 뇬이 나의 놀이터였던 유흥가 서면 바닥에 무패가 고자라는 헛소문을 퍼뜨려서
나는 나의 나와바리를 낮선 광복동으로 옮기게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었다....ㅠ.ㅠ

 

 

나는 나이트의 찬란한 조명 앞에서 맹세를 하였다...
언젠가 착하고 이쁜 애인을 만나 조만간 근사하게 거사를 치루어 고자라는 누명을 씻고
나의 베이베들이 넘실대는 서면으로 다시 돌아가리라~

 

 

 

사월과 오월 - 바닷가에서